휘발유 버너의 연료 소모량
휘발유 버너의 계절이 왔다
나는 계절에 관계없이 휘발유 버너만 사용하는데 장기산행을 할 때는 연료를 얼마나 가지고 가야할지
고민을 하게 되고 또한 언제나 많이 가지고 가는 경향이 있었다
제조회사마다 버너의 효율성과 소모량이 다르고 같은 회사 제품도 모델에 따라서 그 효율성과 소모량이 천차만별이다
우선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소토 무카, 옵티머스 노바, 프리머스 옴니, 코베아부스터1, MSR위스퍼라이트를
그 대상으로 하고 개인적으로 최고의 버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옵티머스 노바를 기준으로 분석을 해보았다
품 명 | 출 력 | 연료소비량(ml/h) | 효 율 성 | 무 게 | 비 고 |
소토(무카) | 4,650 | 480 | 9.69 | 320 | 가솔린 |
프리머스(옴니) | 3,000 | 197 | 15.23 | 464 | 가솔린,부탄가스,등유 경유, 항공유 |
옵티머스(노바) | 2,850 | 180 | 15.83 | 425 |
가솔린, 등유, 경유, 방카c유, 항공유 |
MSR(위스퍼라이트) | 2,850 | 327 | 8.72 | 441 | 가솔린, 부탄가스 |
코베아(부스터1) | 2,420 | 274 | 8.83 | 710 | 가솔린, 부탄가스 |
소토 무카다
이 버너에 대해서는 블로그에서 한 번 정리를 해보았는데 장점 보다는 단점이 많은, 그것도 치명적인 단점이 많은 버너다
거기에 더하여 위 표와 같이 효율성도 그다지 좋다고 할 수 없다
이 프리머스 옴니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아마 이 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에 속하는 제품이다
옵티머스 노바와 굳이 비교하여 단점을 찾아라고 하면 우선 삼발이가 보기가 싫고 약하게 보이며 연료통과 호스를
연결하는 부분이 나사식으로 동계에 추운날 사용하기가 조금 불편하고 부피가 크다는 점 등이다
시머라이트와 더불어 MSR을 대표하는 위스퍼라이트유니버셜 버너다
초기의 제품은 가솔린만 사용하였는데 최근에 출시된 신형은 가솔린과 부탄가스를 사용할 수 있고
부탄가스는 액출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액출식 버너는 노즐이 잘 막히는 현상이 있다
액출버너의 노즐이 막히는 현상은 가스자체의 불순물로 인하여 막히는 것이 아니고 가스용기(통)를 제작할 때
통속에 들어있는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아서 가스통을 뒤집어서 액출로 사용하면 액화된 가스와 불순물이 동시에
분출이 되어서 그 불순물이 노즐에 침착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다
액출방식이 아닌 가스버너는 가스만 분출됨으로 노즐이 막히는 현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액출버너의 노즐 막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노즐이 막히지 않았던 가스통에 리필을 하여 사용하면 그 현상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코베아는 사용을 해보지 않아서 잘모르겠고~
옵티머스 노바다
개인적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버너라고 생각한다~^^
이 버너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가 극명하게 다른데 대체로 잘못 사용해서 일어나는 현상들이다
심지어 한 번 사용하고 나면 노즐과 연료조절밸브에 끼어있는 카본을 제거하여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무슨 연료를 어떻게 사용하였는지 궁금하기 이를데 없다
2013년 1월에 한 번 청소하고는 아직 그대로 사용하였고 어제 노즐과 연료조절밸브를 한번 분리해 보았는데
카본은 커녕 색도 황동색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옵티머스 노바로 조리를 하면 아래와 같이 연료가 소비된다
라면 1개 25ml
밥 4oz 20ml
밥 6oz 23ml
밥 8oz 25ml
한우 1인분 10ml 이며
라면과 밥8oz를 조리하는데
같은 비율의 연료가 사용됨이 처음에는 의아하였으나
밥은 끓이는 시간보다 뜸들이는 시간이 많고 라면은 조리시간은 밥보다 짧으나 계속 끓여야 함에서 기인된 현상이었다
옵티머스 노바가 상기에 열거한 제품 중에 연료소모량이 제일 적고 효율성도 제일 좋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실제 연료소비량은 1인기준 1일 약 75ml가 소모되었다
1일 예상소요량(1인기준)
아침 밥 8oz 25ml
누릉지 10ml
점심(찌개 데우기) 10ml
저녁 밥 4oz 20ml
한우구이 10ml
약 75ml
집에서 사용하는 쌀컵 1인분은 약6oz(160g)이며 밥을 하면 소복이 1공기쯤 된다
아침에는 8oz 즉, 1공기 반의 밥을 해서 1공기는 보온도시락에 넣어 점심으로 가지고 가고(점심시간을 줄이는 목적) 반공기는 누릉지를 만들어서 아침으로 먹는다
그리고 점심 때는 국이나 찌개를 끓이든지 데워서 식사를 한다
저녁에는 4oz의 밥을 짓는데
술 안주로 한우구이가 있어서 밥을 많이 먹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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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무스 노바 0.6리터 연료통에 연료를 가득채우면 무게가 약 525g 정도 된다
525g은 펌프117g, 연료통 96g, 연료가 310g인데
연료 310g을 ml로 환산하면 약 415ml가 된다
0.6리터 연료통에 연료를 가득 넣으면
1인 약 5일 정도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는데
휘발유버너는 연료가 너무 적으면 펌핑에 어려움이 있어서 약20ml이하가 되면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4일 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동계에는 눈을 녹여서 식수로 사용할 확률이 높음으로 여분의 연료를 더 준비하여야 되겠지만
이제는 필요없이 연료를 많이 가지고 가는 우를 범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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