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보트의 구조적인 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수 있는 스텐딩 리깅의 수리기입니다.
스텐딩 리깅은 마스트를 바로 설수 있게 잡아주는 스텐레스 와이어를 지칭한다고 알고있습니다.
위치에 따라 앞은 fore stay, 뒤는 back stay, 그리고 옆에서 잡아주는 와이어는 side stay라고는 안부르고
shroud라고 부르더군요. fore stay, back stay는 다 외부로 노출되어있어 육안 검사 결과 와이어는 양호하나 Turnbuckle이 상태불량이라 바꾸었습니다.
하지만, shroud는 옆에서 3군데서 잡아주는데 chainplate라는 쇠 막대기가 선체안의 튼튼한 부목부분과 볼트체결하고 밖으로는
사진과 같이 와이어를 연결할수 있는 연결구만 나오게 되는데, 보트의 연식이 오래되면 아무리 스테인레스강이라도
녹으로 인한 파열이 일어날수 있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도 한개를 시험삼아 해체했는데, 녹이 많이 발견되어 전체 Chainplate를 수리 및 교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강한 바람에 세일링을 하다가 하중을 못이기고 파열이 되면 사고의 원인이 될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De-mast 즉 마스트가 내려진 상태엿기에 자유롭게 작업을 하였지만, 혹시라도, 마스트가 장착된 상태에서 작업을 해야될경우 한번에 하나씩 하되 해체된 스탠딩 리깅대신 halyard 를 이용해 대체 지지대를 만든후 작업을 하셔야 된다고 합니다. 안전제일이죠.
전 먼저 아래 사진과 같이 녹을 깨끗이 제거하고 힛건으로 화이버 글라스 사이의 나무코어에 있는 수분을
충분히 말려주엇습니다. 그다음 선체안쪽에서 테잎을 발라 구멍을 막은 다음 에폭시 레진과 미세 화이버글라스 가루를 섞어서만든 보형제를 발라서 그부분의 강도를 증가시킨후 드릴작업을 통해 다시 구멍을 내엇습니다. 아래 아저씨는 보트수리하시는 분인데 이젠 절친이 되엇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것은 바로 코킹입니다. 다들아시지만 바닷물에 남아나는것은 거의 없습니다.
저의 chainplate 부가 심하게 녹이난것도 1980년대 당시에는 요즘같은 좋은 코킹재료가 없엇다는거죠.
저는 주로 3M 5200을 사용합니다. 접착력이 너무 강력해서 한번 굳으면 나중에는 땔 방법이 없을 정도입니다.
사진이 많이 없어서 말로 설명드릴려니 힘이드네요.
혹시 궁금한점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참고로, 제가 올리는 모든내용은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모든 작업은 전적으로 여러분들의 책임하에 진행되어야 하며, 자신이 없는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이 안전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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