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마스트 탈거와 부착에 대해(de-mast, step up mast)

제가 보트를 미국서 구매해서 가져올려고 할때 제일먼저 걱정과 의문이 어떻게 마스트를 해체하고 다시붙이는가 였습니다. 세일보트는 문외안이든 제게는 쉽게 힌트가 안떠올르드군요.

결국은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고서야 이제는 그것이 얼마나 간단하다는것을 알게됬습니다. 물론 안전에 만전을 기해서 해야 함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여기 캐나다서 Rigging 수리 설치하는 사람을 Rigger라 부르는데 시간당 임금만 $100불이 넘습니다. 저 보트 마스트 재설치할때 2명이 와서 6시간(자기집에서 출발해서 일마치고 자기집에까지 도착하는 시간을 계산하더군요) 일해서 인건비만 $1200불 줫습니다. 그 외 turnbuckle 부품값과 shroud 두개 교체, 크레인비용해서 약 $3000불이 들었습니다. 돈을 떠나서 여름시즌중이라 이분들 섭외해서 일정잡고 기다리는 시간만 약 2주 걸렸습니다. 

혹시나 운송을 위해서든 수리를 위해서든 마스트를 탈부착 해야하는분들 참고하시라고 한번 올려봅니다.

사진은 따로 찍지않아서 구글에 있는 사진 몇장 도용했고요, 참고로 마스트가 보트바닥까지 내려가는 구조와 Deck 에 얹혀지는 구조 두가지가 있는데 저보트는 deck-Step 마스트 스타일이엇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 구조를 가지고도 근해항해용이냐, offshore 용이냐 구분짓는 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는것과 같이 먼저 마스트를 들어올릴 크레인이 필요합니다. 크레인의 고리에 줄이나 로프등으로 마스트를 고정해야되는데요, 마스트의 윗부분에 고정을해야 마스트가 분리했을때 바로 서있는 상태로 옮길수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마스트의 윗부분에 올라가서 로프를 감아주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마스트에 올라가는 방법에 대해서는 담번에 다시한번 소개해보겠습니다. 크레인고리에 마스트가 고정되면 마스트를 지탱하고 있는 스탠딩 리깅(fore stay, back stay, shrouds)들을 해체합니다. 이 해체 작업은 Turnbuckle만 풀면 간단히 해체가 되는것입니다.

다만 주의할점은 기존의 턴버클 고정위치를 표시해놓으면 나중에 다시 조립할때 고민을 많이 안해도 된다는거죠.

또한 마스트가 들어지면 각종 라이트나 장비들의 연결을 위한 배선이 있을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그 배선을 마스트 밑부분에서 탈부착 가능하도록 연결구나 있으나 만약 없는 경우는 가감히 절단하고 나중에 다시 이어붙이는 방법을 썻습니다.

위 사진처럼 턴버클이 나사산과 만나는 아래와 위 부분에 테잎을 감아놓든지 유성펜으로 표시를 해놓고 돌려서 해체를

하시면 다시 조립하실때 고민을 안하셔도 됩니다. 그게 아니고 누군가 해체를 해서 운송된것을 조립하는 것이라면 Halyard를 이용해서 마스트의 직각도를 대략 측정하셔서 설치하시고 제조자의 사양에 맞게  장력들을 조정하시면 됩니다. 다시 조립하실때는 반드시 마스트에 장착된 모든 라이트나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배선은 단락이 없이 잘 연결됫는지 확인하시고 조립하시는것이 두번일 안하는 방법이겠죠.

shrouds 의 길이 또한 Halyard 를 가지고 먼저 한쪽 chainplate 연결부와의 길이를 측정하고 그 상태에서 다른쪽 길이를 비교해서 대략적인 조정을 하더라고요.아래 그림과 같이 양쪽의 길이를 측정 비교후 턴버클조정합니다.

 그후 장력 측정기로 미세조정을 하는데 아래 사진과 같은 장력측정기를 사용했습니다.

각 제조사 별로 권장 tention(장력)이 있습니다. catalina 30의 일반적인 장력개요는 담과 같습니다.

Stays and Upper Shrouds      18-20% of wire breaking strength (1/4" 1x19 B.S. = 8200# x 18%-20% > 1476# - 1640#)
Forward Lower Shrouds      1/2 the percentage of upper shroud tension ( 3/16" 1x19 B.S. = 4700# x 9%-10% > 423# - 470#)

Aft Lower Shrouds      1/2 forward lower shroud tension (212# - 235#)

(여기서 #는 파운드 LBS를 얘기합니다.) 

아, 한가지 중요한점은 장력 튜닝은 반드시 물에 보트가 떠있는 상태에서 해야된다고 하는것입니다. 육지에 있는 상태에서 하셧다면, 물에 내려서 한번더 조정을 해주시는것이 필요합니다. 

조정하실때는 중간에 드라이브를 넣어서 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아래 그림과 같이 스페너를 이용하시는것이 안전합니다 

혹시 마스트 튜닝에 좀더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http://www.riggingandsails.com/pdf/selden-tuning.pdf

참고로, 제가 올리는 모든내용은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모든 작업은 전적으로 여러분들의 책임하에 진행되어야 하며, 자신이 없는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이 안전하다고 생각됩니다.

 

추가로, Master Pre-bend. 셋팅의 장점알고 있으면 좋을것같습니다.

쉽게 말하면 마스트를 옆에서 봤을때 정 직각보다는 꼭대기쪽이 보트 뒤쪽으로 아주 살짝 기울어져있는 셋팅 상태가 세일링시 도움이 된다는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마스트 꼭대기가 앞쪽으로 기울어져서 셋팅하면 안된다 입니다.

그 이유는 세일조정 이론에 의해 바람이 강해지면 보통 메인세일이 플렛(Flat)할수록 밑의 사진에서 Draft가 앞쪽으로 이동될수록 좋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기위해서 마스트 꼭대기가 뒤로 젖혀져 있을수록 유리하다는것입니다.

 

 

 

 

출처 : 윤태근 요트 항해학교/세계일주/한국연안뱃길연구소

글쓴이 : nux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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