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구입한 catalina 30은 미국서 세일링 열풍이 불기 시작할 즈음인 1970년 말에서 지금까지 생산되는
아주 인기 많았든 모델입니다. 1990년으로 넘어오면서 모델이 변했지만, 워낙 많이 보급이 됐기에
지금도 중고 부품구하기도 쉽고, 새부품도 주문하면 다 살수있을정도입니다.
덕우씨의 태평양 횡단기에 나온것과 같은 보트이죠, 사실 미국에서는 이보트는 Coastal Cruiser (근해 항해용)
로 주로 이용을하고 이보트로 먼바다로 나가는것에는 의견이 상당히 분분합니다만 덕우씨의 횡단으로
증명이 된셈이네요. 그 용기에 찬사를 보내는 바입니다.
1980년경에 생산된 이 보트들의 특징중 하나가 바로 Catalina Smile 입니다.
밑에도 설명하였지만, 이부분의 연결에 바닷물이 들어가 keel을 잡아주는 볼트가 부식이 진행되어 오래방치되면
세일링도중 킬이 부러지거나 빠져서 대형사고로 이어질수 있기에 구조적으로 필히 확인되어야 될것입니다.
사진과 같이 Keel 부분과 선체를 연결하는 부분에 크랙이 생겨서 앞쪽에서 보면 약간 미소짓는듯한 모양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같습니다. 이것이 심하게 되면 결국은 크랙이 더 진행되서 세일링 도중 Keel 이 달아나서 대형사고로도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해서 지체없이 수리에 들어갔습니다.
전 전문가를 고용햇지만, 아래사진과 같이 페인트를 제거하고 그라인드를 하자 연결부위가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선체바닥에 Keel 을 고정하고 있는 볼트를 해체하면 Keel 이 drop 됀것입니다.
도면에서와 같이 납이나 주철로 된 Keel 에 Stud 볼트가 심어져 있고 그 볼트를 선체를 통과 시켜 넛트로 조아서 고정시킨것입니다. 최악의 경우는 볼트들이 다 삭아서 납에 볼트를 새로 심어야 되는 경우인데 돈이 많이 든다고합니다.
다행히 저의 경우는 볼트들의 상태가 양호해서 다시 넛트로 조으고 재설치만 한것입니다.
참고로, 제가 올리는 모든내용은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모든 작업은 전적으로 여러분들의 책임하에 진행되어야 하며, 자신이 없는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이 안전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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