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투어 이후 3주만에 rx를 타고 임도답사를 나섭니다. 오늘은 부산의 남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엄광산~구덕산~승학산 줄기의 임도를 쑤셔볼 생각입니다. 대티고개를 넘어 엄광산 쪽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산이 엄광산입니다.
구덕 꽃마을, 내원정사로 올라가는 길 입구입니다. 이곳은 구덕운동장 뒷길을 따라 주욱 올라와도 만날 수 있습니다.
내원정사 입구입니다. 이 절은 대규모의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통학용 대형버스도 여러 대입니다. 그런데, 이 사진을 찍기 직전에 절에서 급하게 빠져나가던 소형 통학버스가 마주오던 대형버스를 피하느라 급하게 핸들을 틀다 콰당 하면서 차 옆구리가 찌그러진 채로 다시 절로 들어오더군요. 깨갱~
내원정사에서는 엄광산 위로 올라가는 임도가 연결되지 않아 다시 나와서 반대편 길로 가보니 역시 정상으로 가는 임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엄광산 정상부의 기지국입니다.
임도가 끝나는 곳에서 바이크를 세우고 여기서부터는 조금 걸어 올라가면 바로 정상입니다.
엄광산에서 이어지는 수정산 줄기입니다. 이쪽으로도 임도가 조금 이어졌지만 얼마 못 가서 임도는 끝나고 등산로가 나타났습니다.
엄광산 정상을 오르면서 바라본 부산진구 쪽 풍경입니다.
엄광산 정상에서 바라본 부산 남항쪽 풍경입니다. 비가 제대로 온지가 꽤 된데다 황사기운까지 있는지 시정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호흡기 환자들이 많지요. 우리집에도 식구 4명이 각종 호흡기 질환으로 앓아 지난 3주간 힘들었습니다.
엄광산 정상부의 전망대입니다. 맞은편에 구덕산이 보이는군요.
정상 표지석입니다.
봄기운이 한창인데다 좀 더운 느낌까지 드는 날이었습니다. 구덕산과 그 뒤로 승학산이 보이네요.
엄광산 정상으로 올라오는 등산로입니다.
서구에서 세운 전망대군요.
엄광산에서 갈라지는 능선으로 앞에 보이는 탑은 대청공원입니다. 그 뒤로 용두산 공원의 부산탑이 보이는군요. 산허리에 벚꽃이 한창입니다.
엄광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에 진달래가 만발합니다.
엄광산에서 내려오면서 이번에는 북서쪽 능선으로 달려보았는에 얼마 못 가서 다시 임도가 끝납니다. 사상구 쪽 풍경이며 멀리 낙동강이 보이네요.
임도가 끝나는 곳에서 내려다본 사상구 주례동 일대입니다.
셀카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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