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골이 계속 이어집니다. 이런 데서 한번 엎어지면 옷 다 버리겠지요. 사실, 제가 어렸던 60~70년대만 해도 이런 길이 아주 흔했었는데 이제는 대부분의 길이 다 포장되어 일부러 이런 길을 찾아나서야 되니...국민학교(저는 초등학교가 아니라 국민학교를 나왔습니다.) 2학년 때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면서 길가의 시궁창에 빠져서 울면서 집에 돌아와 혼자서 부엌에서 목욕했는데 그래도 몸에서 썩은 냄새가 가시지 않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ㅎㅎㅎ 길만 보아도 우리나라가 정말로 많이 발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물골...
이제 저 앞에 대동수문이 보입니다.
대동수문 앞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다시 일반도로로 나가 김해 삼계동 뒷산인 분성산 임도를 공략할 계획입니다.
김해 삼계동에 있는 가야대학교입니다. 이곳에 분성산 임도의 진입로가 있습니다.
가야대 정문으로 들어가 쭉 직진하여 앞에 보이는 임도초입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임도라면 빠지지 않는 차단봉이 여기에도 있네요.
임도를 달리다 만나게 되는 정자입니다. 오른쪽의 물골을 지나야 됩니다.
삐쭉한 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그림이 나올 것 같아 여기서 한방 찍고 갑니다.
분성산 임도는 지금껏 가본 임도중에 가장 길이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말이면 MTB도 많이 다닙니다.
김해 천문대로 나가는 출구입니다. 저는 여기서 사진왼쪽의 임도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임도로 다시 들어갔더니 분성산의 북사면 쪽으로 휘돌던 길이 이곳으로 내려오더군요. 진입로를 확인하기 위해 한방 찍어봅니다.
앞의 사진의 장소에서 큰길로 나오는 곳입니다.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삼랑진 쪽으로 넘어가는 고개의 북사면입니다.
사진의 '가야금'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분성산 임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가야 컨트리클럽을 지나 김해 천문대로 다시 올라갑니다. 김해 천문대 주차장부터는 다시 차단봉이 있어서 사륜차 통행은 금지여서 걸어서 2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야 되지만 이륜차 통행까지 막지는 않더군요. 그런데, 이곳 차단봉이 있는 입구에 웬 차가 길을 막고있어 이 차 옆으로 살살 돌아 올라가다가 RX를 구입한 이후 처음으로 제자리 엎어짐을 당했습니다. 다행이 부근에서 한 사람이 도와줘서 빨리 이곳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김해 천문대 정상부입니다. 김해 천문대는 도시 부근의 천문대여서 접근성이 좋은데다가 일반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서 저녁시간이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저는 예전에 이곳에서 처음으로 토성의 띠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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