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125카페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번개투어입니다. 오늘 만나기로 한 장소인 금곡 지하철역 앞으로 가기 위해 11시경 집을 나서 낙동강둑 옆길을 달립니다.
남해고속도로 서부산 요금소에서 이어지는 낙동강 다리 아래에 유채꽃이 한창이군요.
낙동강을 건너기 위해 뚝방옆길을 버리고 구포대교로 붙습니다.
구포에서 화명동 철길 옆길을 거쳐서 정오 정각에 약속장소에 도착합니다. 오늘 투어에 참가하신 회원들입니다.
오늘 투어에 참가하신 분들의 실명이나 별명을 알아두지 못했네요. 전포동에 사시는 회원께서 타고오신 DRZ-400입니다. 모타드 튜닝이 되어있는데 최고속 160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타이어가 온로드용이라 자갈길이 많은 오늘 투어에서 고전하셨다 합니다.
진해 용원에 사신다는 회원의 바이크입니다. 가까운 동네뒷산으로 오프로드 라이딩을 자주 하신다고 하는데 오늘 투어참석 회원 중 가장 라이딩 기량이 돋보였습니다.
오늘 번개투어를 개최하신, 영도에 사시는 니김 님의 바이크입니다. 전기계통의 상태가 안 좋아 출력이 잘 안 나온다고 합니다.
저, 대구담의 바이크입니다.
금곡역에서 출발하여 금정산 북서임도를 올라서서 첫번째 휴식을 취한 곳입니다. 이 임도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이지요. 이번에 가보니 작은 정자가 세워져 있더군요.
금정산 북서임도의 금륜사 쪽 출구에 도착하는 모습입니다.
금정산 북서임도는 호포에서 금륜사까지 편도 딱 1시간 코스인 것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좀 아쉬워서 온 길을 되돌아 나왔지요.
같은 장소인데 바이크의 방향만 반대이지요. 금정산 북서임도를 되돌아 나오면서 같은 곳에서 또 쉬었습니다.
이곳 전망대에서 쉬는 사이 여기까지 누군가가 이 스쿠터를 타고 올라오더군요. 산아래 동네사람 같은데 작은 바퀴로도 여기까지 올라온 스쿠터가 신통합니다.
금정산 북서임도를 왕복으로 마치고 다음으로 김해 분성산 임도를 타러 갑니다. 분성산 임도를 달리던 중 쉬고 있습니다. 금정산 북서임도와는 달리 이곳 분성산 임도에서는 우리가 주행하면서 등산객에게 먼지를 많이 날려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그리 좋지 않더군요. 가능하면 이 임도는 휴일에 바이크주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분성산 임도를 한바퀴 휘돌아 내려갔다 다시 포장도로를 통해 김해천문대까지 올라왔습니다.
김해천문대 서쪽임도로 내려가는 중입니다. 이곳에서 오늘 번개투어의 공식적인 일정을 마무리하고 각자 귀가길에 올랐습니다.
저는 구포대교 아래에서 다시 낙동강 뚝방옆길로 붙어 낙동강 하구둑을 거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주행거리는 134km를 찍었네요. 쬐끔 많이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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