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황령산(427.6m) : 부산시내 한복판에 있는, 낮으막한 산이지만 이곳에 올라서면 광안대교를 비롯해 360도 조망이 시원~합니다. 다만, 임도가 모두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있어 오프투어의 맛은 없습니다. 접근로는 남천동과 연산동에 있습니다.
2. 장산봉(225.3m) : 남구 용호동 이기대 뒷산입니다. 짧지만 경사가 세고 자갈이 깊어 깍뚜기 타이어가 아니라면 상당히 힘들 듯 합니다. 이곳에서의 조망은 수영만 일대가 훤히 다 보입니다. 이곳과 함께 이기대, 오륙도, 신선대까지 함께 투어를 엮으면 좋습니다.
3. 백양산(641.7m) : 부산진구, 사상구, 북구에 걸쳐있는 산이며, 부산에서는 금정산 다음으로 덩어리가 큰 산입니다. 초읍동, 당감동, 개금동, 신라대학교, 모라동, 구포동에 진입로가 있습니다. 백양산 정상부 애진봉에서의 전망도 일품입니다.
4. 금정산(801.0m) : 금정구, 북구, 양산시 동면에 걸쳐있으며 부산에서 가장 덩어리가 크고 높은 산입니다. 동문에서 북문까지 주능선의 등산로가 상당히 넓긴 하지만 계단과 군데군데 작은 바위가 많아 바이크로 달리기엔 어려워 보입니다. 바이크로 달릴만한 임도는 북서면 산허리에 걸쳐있으며, 양산시 호포에서 양산시 동면 내송리까지 연결됩니다.
5. 엄광산(503.9m)~구덕산(560.0)~승학산(496.3) : 서구, 사하구, 사상구, 부산진구, 동구에 걸쳐있는 산이며 산이름은 각각이지만 한 덩어리인 산입니다. 구덕터널 위 구덕령과 당리동에 진입로가 있으며 엄광산, 구덕산 임도는 포장되어 있으며, 승학산 임도는 비포장입니다. 특히, 구덕산 기상관측소 뒤에서의 조망이 뛰어납니다.
6. 낙동강 뚝방 옆길 : 낙동강 하구둑에서 대동수문까지 쭉 이어지는 비포장로입니다. 전체가 평평한 길이며 남쪽에서는 길이 넓고 노면이 좋아 비포장로이지만 70km/h 정도로 고속주행할 수 있으며,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길이 험해져 고속주행은 곤란한 편입니다. 비가 온 후에는 군데군데 물골이 생겨 주행에 상당히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7. 기장 테마임도 : 원래는 총연장 100km에 달하는 길이지만 실제로 달릴만한 비포장 임도는 기장군 일광산~아홉산(359.9)~함박산(457.9) 일대의 임도에 한정되며, 진입로는 기장향교 뒤, 이곡리, 철마에서 정관으로 넘어가는 곰내재 등에 있습니다. 부산 인근의 임도 중에서는 가장 긴 편에 속합니다.
8. 김해 분성산 : 김해 가야대학교 뒷산이며 산이 낮으막하지만 임도가 구비구비 잘 닦여있어 산 크기에 비하면 제법 길게 달릴 수 있습니다. 부근에 김해천문대, 삼계동 체육공원 등이 있습니다.
9. 진해 드림로드 : 자마산과 천자봉(502) 쪽에 각각의 임도가 있으며, 전망이 썩 좋은 곳은 별로 없지만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재미있게 달릴 수 있습니다.
10. 부산 가덕도 : 가덕도 전체도로가 상당부분 비포장 상태라고 할 수 있으며, 주된 임도는 천성에서 대항으로 넘어가는 지함령 고갯마루에서 북쪽의 선창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
11. 마안산 : 동래구 명륜동에서 명장동으로 이어지는 시싯골에 있는 동래문화회관 뒷산입니다. 여기에도 짤막한 임도가 하나 있습니다.
12. 회동저수지 옆 : 금정구 선동일대의 회동저수지를 따라 짧은 비포장로가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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