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클라이밍

[스크랩] 겨울용 등산바지 폴라텍 윈드블럭.

대구담 2017. 12. 5. 16:10

 

새로 들어온 겨울산행용 등산바지...

겨울용 윈드스토퍼 바지를 사용하다가 좀 약한감이 있어

저렴하게 나온 태산레져의 리베로 폴라텍 윈드블럭 바지(92,000원)를 구입하여

혹한기 겨울산행용으로 몇 년째 사용하다보니 여기저기 사용감이 많이 나타난다.

 

한겨울의 설산이나 비오는 날씨에는 고어텍스 등산화가 필수품이듯이

겨울용 기능성 등산바지는 사용빈도가 많지는 않지만 기능성 자켓과 함께

설악산등의 새벽등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내의를 입지 않고 단독으로 착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겨울용 바지를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마무트 알토바지- 허리 밑단이 너무 짧아 착용감 불편,

쉘러사의 WB-400소재로 된 밀레바지(24만원) - 품질 만족하나 디자인이 너무 화려하고 가격이 사악함,

몬츄라 슈퍼버티고 (246,000원-카페가격) - 멋지긴 한데 한겨울 설악의 칼바람을 막기에는 좀 약함,

쉘러사의 WB-400소재로 된 사레와 바지(15만원대)-가격만족 기능만족,

블랙야크의 윈드블럭 바지(18만원대)-평범한 디자인과 품질,가격만족,

 

위의 몇 가지를 놓고 검토끝에 디자인은 평범하지만

블랙야크에서 나온 말덴사의 폴라텍 윈드블럭바지를 구입한다.

블랙야크 제품은 아직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았는데,

이 제품이 처음이다.

 

등산복은 종류가 너무 많아 블로그에 올리지 않는데 심심해서리 그냥 한번...

 

 이번에 새로 만나는 블랙야크의 겨울용 윈드블럭 바지.

 저 바지에 스패츠 하나면 올겨울은 끝.

 

 

 말덴사(미국)의 폴라텍 윈드블럭바지를 입어 보면

내복을 입지 않아도 완벽한 바람차단과 우수한 보온,투습효과를 느낄 수 있다.

그래서 한겨울 산행엔 윈드스토퍼 바지보다는 윈드블럭 바지를 즐겨 입게 된다.

 

 

 바지의 벨트가 허접하지 않게 생각보다 잘 만들어져 있다.

 

 

 무릎 뒤쪽의 폴라텍 마크.

엉덩이 위쪽등의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하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

 

 

 폴라텍 윈드블럭.

이 윈드블럭 바지를 입고 스패츠를 착용하면

아무리 강한 칼바람이 불어와도 거의 완벽하게 차단하며 땀이 차지 않는다.

 

 

 방풍,발수,보온성,스트레치기능...

 

 

 왼쪽부터

겨울용 윈드스토퍼 바지, 리베로 윈드블럭 바지, 이번에 새로 구입한 블랙야크 윈드블럭 바지,겨울용 몬츄라 버텍스바지.

 


 윈드스토퍼바지.

겨울용으로 적합하나 윈드블럭 바지보다는 좀 약한 것 같다.

 

 

리베로 윈드블럭 바지.

태산레져에서 바지류의 상표로 많이 나왔던 리베로는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하다.

지금은 영국의 마운틴이큅먼트를 런칭한 제품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겨울용으로 구입했던 몬츄라의 버텍스 바지.

사용해보니 버티고 시리즈와 달리

착용감도 떨어지고 한겨울 혹한기용으로 단독 착용하기는 좀 약하다.

 

 

 몬츄라 버텍스바지의 내부도 기모로 되어 있으나

두께가 얇고 보온력이 한겨울용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

 

 

 리베로 윈드블럭 바지와 블랙야크 윈드블럭 바지의 폴라텍 로고.

 

 

날씨에 따라 착용하는 겨울용 바지.

설악산 대청의 칼바람엔 아무래도 말덴사의 폴라텍 윈드블럭 바지가 최고 인 것 같다.

 

 

 

<소프트쉘 겉옷소재 몇 가지>

 

고어 윈드스토퍼

   미국 고어사의 윈드스토퍼는 바람이 많이 부는 날 따로 덧옷을 껴입지 않고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풍기능이 강화된 소재. 활동 중에 생긴 땀을 신속히 외부로 배출해 냉기나 축축함 없이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윈드스토퍼는 방풍과 투습의 상반된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소재로, 외부의 바람을 차단하여 피부 바로 위의 정지된 공기층(dead air)을 만들어 열 손실을 최소화한다. 또한 격렬한 활동시 발생하는 땀과 열을 배출해 쾌적함을 제공한다.

윈드스토퍼는 멤브레인과 접합한 원단의 종류와 접합방법에 따라 여러가지 용도로 구분된다. 보온성을 위주로 한 플리스나 울 소재의 제품부터, 땀의 발산이나 착용감을 중시한 아주 얇은 제품까지 매우 다양하다. 신축성을 강화해 활동성을 높인 소트프쉘 제품도 인기 있다.

 

쉘러 드라이스킨

   1992년 프로 선수들을 위해 개발한 쉘러 드라이스킨은 경량, 작은 부피, 강한 내구성과 자유로운 활동성 등이 특징이며, 무엇보다도 통기성과 땀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이 탁월하다. 쿨맥스 등 4채널 흡한 속건 원사를 채용해 흡수된 땀이 넓은 면적으로 확산되어 더욱 신속하게 바깥으로 베출된다. 드라이스킨 소재의 의류를 착용하면 격렬한 운동이나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주로 바지와 재킷 등에 사용하며 산악스포츠, 사이클, 스키투어 등 격렬하고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에 적합하다.

 

 쉘러 WB-400
   쉘러 WB-400은 본래 스키 스포츠를 위해 개발된 소재로, 보온성, 발수성과 활동성이 매우 뛰어나며, 탁월한 투습성으로 착용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90년대 초에 개발한 WB-400은 3-layer 본딩 직물로서 쉘러의 대표적인 소프트쉘 소재로 꼽힌다.
wb-400은 쉘러의 소프트쉘 중에서도 전천후 기능이 가장 뛰어난 제품이다. 따라서 날씨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도 활동성이 자유로워,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다목적 의류에 적합하다. WB-400도 코듀라가 함유된 WB-400-extreme 소재로 제공된다. 바지와 재킷 등 발수 투습성과 활동성을 요하는 추동 의류에 주로 사용된다.

말덴 폴라텍 파워쉴드

   미국 말덴사의 파워쉴드는 바람의 98%를 막아주며, 나머지 2%는 원단 내부에서 활발히 회전하며 쾌적한 상태로 유지해주는 기능성 원단이다. 인체에서 발산된 땀이 외부로 방출하는 기능이 강화된 제품으로, 건조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파워쉴드 원단에는 방수투습 기능의 멤브레인을 사용했고, 4방향 스트레치로 구성되어 활동성도 뛰어나 기존 플리스 소재를 대신해 스키, 스노보드, 겨울산행, 트레킹 등 아웃도어 의류의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파워쉴드 원단은 용도에 따라 파워쉴드 하이로프트, 파워쉴드, 파워쉴드 라이트웨이트 등으로 구분된다.

말덴 폴라텍 윈드블록

   미국 말덴사의 폴라텍 윈드블록은 폴리에스터 극세사를 고밀도로 압축해 직조해 만든 두 장의 폴라텍 원단 사이에 특수필름을 삽입해 만든 원단이다. 양면이 폴라텍이라 기존의 단면 기능성 원단보다는 부드러워 착용감이 좋으며 보온력이 우수하다.
   폴라텍 윈드블록은 윈드블록 멤브레인을 사용하여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가벼운 눈이나 비는 쉽게 스며들지 않는다. 생활방수 이상의 기능성을 발휘하는 소재로 내부의 땀이나 습기는 외부로 배출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고기능 투습원단이다. 윈드블록은 윈드스토퍼에 비해 약간 두꺼운 편이다. 

 

 

 

※아웃도어 의류, 고어텍스와 윈드스토퍼
어떤 소재의 옷을 입어야할까?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브랜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추워진 날씨 속에 보온, 방풍, 방수 등 기능성을 더하고 의류의 소재 역시 최고급 재질을 사용 한다고 하니 경쟁이라도 하듯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고가의 제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아웃도어 활동시 어떤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을까? 우선 야외활동의 기본적인 사항인 발수투습기능을 갖춘  기능성 소재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발수투습이란 물은 차단하면서도 수증기는 통과시키는 기능을 말한다.

대표적인 소재를 크게 나누면 고어텍스 (Gore-Tex) 와 윈드스토퍼 (WINDSTOPPER)이다. 기본적인 원리는 같으나 사용목적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고어텍스 Gore-Tex란?

 

직물에 발수,투습 기능을 부여하는 필름을 말한다. W.L.고어&어소시에이션(W. L. Gore and Associates)의 등록 상표이다. 고어텍스는 윌버트 L. 고어 (Wilbert L. Gore; 1912–1986), 로웨나 테일러(Rowena Taylor) 그리고 고어의 아들인 로버트 W. 고어 (Robert W. Gore)에 의해 공동 발명되었다.

 

발수투습이란 물은 차단하면서도 수증기는 통과시키는 기능을 말한다. 원리는 물방울의 크기와 수증기의 크기가 다른 점에 착안, 필름막에 중간 사이즈의 구멍이 무수히 나 있도록 한 것이다.

수증기의 직경은 1,000만분의 4mm, 고어텍스 구멍의 직경은 약 1만분의 2mm, 물방울의 직경은 최소 1mm 이기 때문이다.

열이나 약품에 강한 테플론계 수지를 늘려서 가열하면 아주 얇은 필름에 무수히 작은 미세구멍을 만들 수 있고, 여기에 친수성·혐유성 폴리우레탄 레이어를 추가하면 고어텍스가 완성된다.

아웃도어에서 비를 맞으면 저체온증과 직결되므로 표면의 발수와 보온은 매우 중요한데, 그러나 발수와 보온을 갖추더라도 투습이 되지 않으면 내부에 찬 습기가 빠르게 식음으로 인한 저체온증을 야기하게 되고 특히 노지에서는 저체온으로 그치지 않고 동상으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그러나 고어텍스를 착용하면 습기가 배출되어 자켓 내부를 건조하게 유지시켜 주므로 동상을 예방하기 수월하다. 동상에 취약한 손과 발을 보호하기 위한 장갑과 신발의 재료로써도 매우 훌륭하다.

 

고어텍스는 세탁을 자주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많다. 세탁하면 발수, 투습 성능이 저하한다는 이유에서다. 고어텍스사의 공식적인 의견 역시 마찬가지이다.세탁을 하지 않으면 오염에 의해 투습과 발수 성능이 더욱 크게 저하하기 때문이다.

고어텍스 의류 외부에는 발수 코팅이 되어 있어서 물방울이 흘러내리도록 되어 있다. 표면이 젖더라도 고어텍스의 발수 기능이 작용하여 물이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으나, 수증기가 빠져나갈 구멍이 수막으로 차단되기에 투습능력은 상실된다.

고어텍스의 기능성을 온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발수력을 유지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약한 열풍을 통해 어느 정도 되살릴 수 있지만 기능저하가 심각한 경우에는 고어텍스용 발수코팅제를 제한적으로 사용해주어야 한다.

고어텍스 원단의 종류

고어텍스 퍼포먼스쉘(PerformanceShell) - 고어텍스 클래식을 개선한 모델로 2, 3레이어로 제조되지만 주로 활동성이 높은 2레이어 원단이 주류를 이루고 프로쉘 원단 보다 얇다. 
 

고어텍스 팩라이트(PacliteShell) - 팩라이트는 2레이어 방식을 약간 개선한 것으로 멤브레인층 안쪽에 카본을 코팅해 멤브레인 손상을 막았다. 메쉬 원단을 사용하지 않아 무게와 원단 두께를 줄일 수 있다.

 

고어텍스 소프트쉘(SoftShell) - 부드러운 고성능 직물과 푹신한 안감을 소재로 제조된 고어텍스 소프트쉘은  3레이어 구조로 가벼운 보온 소재가 들어가 있어 겨울철이나 기온이 제법 쌀쌀한 간절기에 그 활용도가 높다.
 
고어텍스 프로쉘(ProShell) - 고어텍스 XCR을 개선한 원단이 프로쉘이다. 2, 3레이어 형태로 구성되며 3레이어 제품이 보다 극한 환경에 적합하다. 주로 4계절 전문가용 의류에 채택되며 고어텍스 원단 중에서 가장 높은 투습 능력을 지녔다.

윈드스토퍼

기본적인 원리는 고어텍스와 같다. 따라서 윈드스토퍼도 발수,투습이 된다. 단지 고어텍스보다 발수에 견디는 압력을 다소 완화한 대신, 추가 레이어로 착용감을 부드럽게 함으로써 각종 의류에 좀 더 폭넓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00% 방풍과 뛰어난 투습성의 바람막이로 소재는 3개의 기본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방풍과 투습이라는 서로 상반되는 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는 고어텍스사의 윈드스토퍼는 윈드스토퍼 전용 멤브레인을 라미네이팅하여 뛰어난 투습성과 발수, 방풍성을 지닌다.

 

3가지 레이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본 레이어는 피부에 직접 맞닿는 레이어다. 이 레이어의 역할은 피부의 수분을 제거함으로써 차고 습한 추위로부터 보호해주는 기능이다.

 

인슐레이팅 레이어는 따뜻한 공기를 가두어 열의 손실을 막아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쉘이라고도 불리는 가장 밖에 입는 레이어. 좋은 쉘은 땀도 쉽게 증발될 수 있도록 한다. 건조함은 보온성과 편안함에 직접적으로 관련된다.

각 평방인치에 14억 개의 미세한 구멍을 가진 1/100인치도 안 되는 멤브레인이 들어 있는데 수백억 개의 작은 구멍으로 되어 있어 차가운 바람을 차단하고 피부의 땀은 통과시켜 보온 및 건조함을 유지 시킨다. 부드러운 소프트쉘 소재로 착용감이 좋고 기본적인 생활방수가 되며 고어자켓보다 방수성은 떨어지지만 내구성은 좋다.

근래에 와서는 대부분의 아웃도어 및 산행제품 브랜드에서 저마다 자체적인 발수투습 소재를 내놓고 있다. 독특한 것은 그런 회사들도 고가 라인은 모두 고어텍스 제품이라는 것인데, 이는 고어텍스의 브랜드 파워가 막강하기 때문이다. 또 고어텍스는 소비자가격을 통제하는 조건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저가제품용으로 내놓지도 못 한다.
 
경쟁 제품과 고어텍스 제품 중 어느 것을 사야 할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남극이나 고산등반에 갈 거 아니면 싼거 사는게 낫다. 2013년, 현재에는 기술이 상향평준화가 많이 되었기에 싼 제품도 성능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실제로 소비자시민모임의 조사에 의하면, 대개의 경우 같은 브랜드에서 고어텍스 소재와 자사 소재의 성능에 별반 차이가 없었다. 노스페이스의 경우 고어텍스가 자사의 하이벤트보다 우수했으나 3회 세탁 후에는 고어텍스의 성능이 크게 저하해 비슷한 성능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영화 K2
2013년 3월 고어텍스 가격 담합 의혹으로 공정위가 나서기도 했다. 가격이 한국만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이유다.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고가 제품이 저가 제품보다 질적으로 우수하다고 볼 수 없다"며 "기능에 대한 기준이 모호한 상황에서 비싼 제품의 품질을 막연히 신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당신이 극악한 다카르랠리에 출전하거나 8,000m급을 등반을 하기 위해 새 장비를 구입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엄청나게 비싼 하이엔드 제품은 필요 없을 것이다.


ⓒ 포바이포 뉴스

 

 

출처 : 시리우스 하우스
글쓴이 : 시리우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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