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질 더럽게 생긴 넘이 세컨드로 보이는 여자와 로맨스를 즐기러 온 폼상인데, 점잖게 바이크 타는 사람보고,
“ 바람좀 쐴(필?)려고 산에 왔는데 말이여 ~,
오도바이 때문에 산길 다니는데 지장이 많습니다.
이래도 되는거여?”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고사장님: “그런 소리 하덜덜 마셔 ~.
당신들 등산객들 때문에, 우리가 오도바이타는데 얼매나 지장이 많다구 !”
* 까탈스럽게 생긴 아줌마가 산에서 개땀 흘리다 내려오는 근덕이를 보고,
“ 참 좋은 운동 하시네요.
그런데 좋은 공기 마시러 산에 온 사람한테 이렇게 피해를 줘도 되나요?”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근덕이: “그래서 내려가는거잖어유 ~”
* 머리 짧고 공무원 같이 생긴 놈이 다짜고짜 나선다.
“나 공무원인데, 당신네들 여기서 머 하는거여~,
여기 들어오면 안돼!”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근덕이: “공무원이면 말로하지 말고, 그런 얘기 적힌 공문을 보여줘요~”
* 중늙은이 정도 되 보이는 밥맛이 여럿 모여서 쉬고 있는데
“애들한테(나이도 어린 사람들한테) 내가 머래야 소용도 없을테지만, ... ~”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근덕이:“여기 애들없어요~”
* “입구에 자동차나 오도바이 들어오면 안된다는 팻말 못 봤어요?”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 “우리는 저쪽으로 들어와서 못 봤는데요.”
* “여기는 공원이라 오도바이 들어오면 안됩니다~”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기술자: “개를 데리고 들어가면 안된다고 써 진 건 봤는데...”
* “이런데 오토바이가 들어오면 안되는데,
못들어오게 해야 하는데...”
:“평양에는 절름발이, 곱추 등 장애인도 못 들어오게 한다죠 ?”
* “조용한 산속에서 왜 이렇게 큰 소리를 내가믄서...”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 “산속이라 조용해서 크게 들리는 겁니다.
조용히 다가오면 더 놀라게 됩니다.”
* “이렇게 흙을 다 파 놓으면 산이 다 무너지잖어~”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드빌러:“그 흙이 삼천리 강토를 벗어나기야 하겠습니까?”
* “오도바이가 댕겨서 길이나네 길이 나 !”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가자:“이 길을 보십시오.
등산객이 다녀서 난 길입니까? 오도바이가 다녀서 난 길입니까?”
* ”아스팔트서 타지, 왜 오도바이를 타고 산에 와?”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 “아스팔트에서 타는 오도바이는 따로 있구요.
이 오도바이는 산악용입니다.
오도바이경기가 이번 그리스 올림픽에 시범경기로 들어 간 건 아세요?”
* 이해가 되게 잘 이야기를 마쳐가는 판에
"또 오믄 신고한다~”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근덕이: “법적으로 걸릴 건 없는데,
우리가 아주머니 생각해서 간다고 인간적으로 하는데,
아줌마가 그런 식으로 말씀하셔?
지금 한번 신고해 보셔~,
난 걸릴 거 없어요.”
* “오도바이가 산에 들어오믄 안되지...”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산악자전거는요?”
:“산악자전거야 들어와도 되지”
:“그럼 산악오도바이는 왜 안되죠?”
:“그거야 소음공해에 배기가스냄새를 유발하고...”
:“아저씨가 숨을 쉬어도 이산화탄소 나오고, 지금 하시는 말씀도 저는 듣기 싫은데...”
:“그거야 생명을 유지해야 하니까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지, 오도바이는 안타도 되는 거 아녀?”
:“아저씨가 산에 오시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오도바이타고 산에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저씨가 산에 오고 싶을 때 산에 오실 수 있는 것처럼, 우리도 산악오도바이를 타고 산에 올 수 있는 겁니다.
어떤 사람은 걸어서 오고, 저사람처럼 마라톤으로 올 수도 있는거구, 어떤 사람은 산악자전거로 오고, 또 어떤 사람은 파라글라이딩하는 걸 지고 올 수도 있는 거지요.”
:“말로는 못당하겠네”
:“아저씨가 이치에 맞지않는 주장을 하시니까, 당해낼 수 없는거지, 말씀을 못 하셔서가 아닙니다.”
:“여보 가요~”
* “여기 이사람들 대표가 누구여?”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대표같은 거 없습니다.
우리가 조폭입니까?
산에서 바이크 타는 것이 좋아서, 오다 가다 만나서 함께 온 거지요.”
* “여기는 공원이여~.
여기 들어올려면 허가받고 들어와야 하는겨”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 “국립공원관리법에 국립공원은 들어갈 때 허가받고 들어가는게 맞는데,
여기도 국립공원 되었어요? 언제부터요?”
* “여기는 시민을 위한 공원이여, 나랏 땅이란 말이여”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저두 시민이고 국민입니다.”
* “여기는 공원이여~, 나랏 땅이란 말이여~”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여기가 전에 구캐으원하던 박 머시기네 종산이지...
언제부터 나랏땅이랴?”
* “느닷없이 달려오면 놀래잖어~”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 “오노란 놈은 닿지도 않았는데 넘어지더만...”
* 완전히 싸움이 되어 버려서 서로 화가 났다.
“나랑 부딪혀서 사고라도 나면 어쩔꺼여?”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 “일단 보험처리 해 보고, 안되면 개값 물어줘야지 멀 어쪄?”
* 한번은 가양공원약수터에서 물을 마시고 출발하려는 참에 크리스가 먼저 굉음을 울리며 잔디가 있는 비탈길로 내려갔다.
라면이는 앵앵거리며 계단타고 내려갔다.
30대 새아범으로 보이는 놈이 출발준비하는 드빌러에게로 급하게 다가오더니
"아니 사람 많은 곳에서 굉음을 울려대고,
잔디밭으로 막 댕겨도 되는거요?"
드빌러, 조용히; "제가 그랬습니까?"
그넘; "저거 안보여~, 저사람 보라니까..."
드빌러, 다시 조용히; "내가 그랬냐~구~?"
그넘;"저사람..."
드빌러; "띠빨때꺄, 너네동네사람 음주운전 걸렸다고 너한테 따지는 놈 봤어?
저사람이 그랬으면 저사람한테 가서 따져야지, 왜 나한테 시비여.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는 놈이구먼..."
그리고 드빌러는 조용히 시동걸어 길로 내려왔다...
http://www.teamfrog.net/ 드빌러
“ 바람좀 쐴(필?)려고 산에 왔는데 말이여 ~,
오도바이 때문에 산길 다니는데 지장이 많습니다.
이래도 되는거여?”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고사장님: “그런 소리 하덜덜 마셔 ~.
당신들 등산객들 때문에, 우리가 오도바이타는데 얼매나 지장이 많다구 !”
* 까탈스럽게 생긴 아줌마가 산에서 개땀 흘리다 내려오는 근덕이를 보고,
“ 참 좋은 운동 하시네요.
그런데 좋은 공기 마시러 산에 온 사람한테 이렇게 피해를 줘도 되나요?”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근덕이: “그래서 내려가는거잖어유 ~”
* 머리 짧고 공무원 같이 생긴 놈이 다짜고짜 나선다.
“나 공무원인데, 당신네들 여기서 머 하는거여~,
여기 들어오면 안돼!”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근덕이: “공무원이면 말로하지 말고, 그런 얘기 적힌 공문을 보여줘요~”
* 중늙은이 정도 되 보이는 밥맛이 여럿 모여서 쉬고 있는데
“애들한테(나이도 어린 사람들한테) 내가 머래야 소용도 없을테지만, ... ~”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근덕이:“여기 애들없어요~”
* “입구에 자동차나 오도바이 들어오면 안된다는 팻말 못 봤어요?”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 “우리는 저쪽으로 들어와서 못 봤는데요.”
* “여기는 공원이라 오도바이 들어오면 안됩니다~”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기술자: “개를 데리고 들어가면 안된다고 써 진 건 봤는데...”
* “이런데 오토바이가 들어오면 안되는데,
못들어오게 해야 하는데...”
:“평양에는 절름발이, 곱추 등 장애인도 못 들어오게 한다죠 ?”
* “조용한 산속에서 왜 이렇게 큰 소리를 내가믄서...”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 “산속이라 조용해서 크게 들리는 겁니다.
조용히 다가오면 더 놀라게 됩니다.”
* “이렇게 흙을 다 파 놓으면 산이 다 무너지잖어~”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드빌러:“그 흙이 삼천리 강토를 벗어나기야 하겠습니까?”
* “오도바이가 댕겨서 길이나네 길이 나 !”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가자:“이 길을 보십시오.
등산객이 다녀서 난 길입니까? 오도바이가 다녀서 난 길입니까?”
* ”아스팔트서 타지, 왜 오도바이를 타고 산에 와?”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 “아스팔트에서 타는 오도바이는 따로 있구요.
이 오도바이는 산악용입니다.
오도바이경기가 이번 그리스 올림픽에 시범경기로 들어 간 건 아세요?”
* 이해가 되게 잘 이야기를 마쳐가는 판에
"또 오믄 신고한다~”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근덕이: “법적으로 걸릴 건 없는데,
우리가 아주머니 생각해서 간다고 인간적으로 하는데,
아줌마가 그런 식으로 말씀하셔?
지금 한번 신고해 보셔~,
난 걸릴 거 없어요.”
* “오도바이가 산에 들어오믄 안되지...”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산악자전거는요?”
:“산악자전거야 들어와도 되지”
:“그럼 산악오도바이는 왜 안되죠?”
:“그거야 소음공해에 배기가스냄새를 유발하고...”
:“아저씨가 숨을 쉬어도 이산화탄소 나오고, 지금 하시는 말씀도 저는 듣기 싫은데...”
:“그거야 생명을 유지해야 하니까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지, 오도바이는 안타도 되는 거 아녀?”
:“아저씨가 산에 오시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오도바이타고 산에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저씨가 산에 오고 싶을 때 산에 오실 수 있는 것처럼, 우리도 산악오도바이를 타고 산에 올 수 있는 겁니다.
어떤 사람은 걸어서 오고, 저사람처럼 마라톤으로 올 수도 있는거구, 어떤 사람은 산악자전거로 오고, 또 어떤 사람은 파라글라이딩하는 걸 지고 올 수도 있는 거지요.”
:“말로는 못당하겠네”
:“아저씨가 이치에 맞지않는 주장을 하시니까, 당해낼 수 없는거지, 말씀을 못 하셔서가 아닙니다.”
:“여보 가요~”
* “여기 이사람들 대표가 누구여?”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대표같은 거 없습니다.
우리가 조폭입니까?
산에서 바이크 타는 것이 좋아서, 오다 가다 만나서 함께 온 거지요.”
* “여기는 공원이여~.
여기 들어올려면 허가받고 들어와야 하는겨”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 “국립공원관리법에 국립공원은 들어갈 때 허가받고 들어가는게 맞는데,
여기도 국립공원 되었어요? 언제부터요?”
* “여기는 시민을 위한 공원이여, 나랏 땅이란 말이여”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저두 시민이고 국민입니다.”
* “여기는 공원이여~, 나랏 땅이란 말이여~”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여기가 전에 구캐으원하던 박 머시기네 종산이지...
언제부터 나랏땅이랴?”
* “느닷없이 달려오면 놀래잖어~”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 “오노란 놈은 닿지도 않았는데 넘어지더만...”
* 완전히 싸움이 되어 버려서 서로 화가 났다.
“나랑 부딪혀서 사고라도 나면 어쩔꺼여?”
우선, “죄송합니다...”
그래도 머라고 하면,
: “일단 보험처리 해 보고, 안되면 개값 물어줘야지 멀 어쪄?”
* 한번은 가양공원약수터에서 물을 마시고 출발하려는 참에 크리스가 먼저 굉음을 울리며 잔디가 있는 비탈길로 내려갔다.
라면이는 앵앵거리며 계단타고 내려갔다.
30대 새아범으로 보이는 놈이 출발준비하는 드빌러에게로 급하게 다가오더니
"아니 사람 많은 곳에서 굉음을 울려대고,
잔디밭으로 막 댕겨도 되는거요?"
드빌러, 조용히; "제가 그랬습니까?"
그넘; "저거 안보여~, 저사람 보라니까..."
드빌러, 다시 조용히; "내가 그랬냐~구~?"
그넘;"저사람..."
드빌러; "띠빨때꺄, 너네동네사람 음주운전 걸렸다고 너한테 따지는 놈 봤어?
저사람이 그랬으면 저사람한테 가서 따져야지, 왜 나한테 시비여.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는 놈이구먼..."
그리고 드빌러는 조용히 시동걸어 길로 내려왔다...
http://www.teamfrog.net/ 드빌러
출처 : rx125
글쓴이 : 와라라락[채선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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