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기장 테마임도를 두번 다녀온 이후 한동안 이쪽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임도 중간에 다리공사를 하고 있어서 통행이 안 되었는데 이 공사가 금년 2월말에 완공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오늘 가보니 이제 바이크는 이 다리를 넘어갈 수 있더군요. 그래서, 내친 김에 총 100km인 기장 테마임도 중 70km짜리 1번코스를 완주하기로 했습니다.
임도 여기저기를 달리다 사유지여서 입구를 막아둔 곳에서 쉬면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늘 혼자 다녔지만 오늘은 한 사람의 동행이 있어서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쉬운 임도인데다 임도를 오가면서 온로드 주행이 더 많으지라 오늘은 아예 온로드 복장으로 통일했습니다.
함께 투어를 다녀온 서 아무개 씨입니다.
임도를 신나게 달리다 철마에서 정관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에서 임도가 끝나더군요. 거기서부터는 아무리 찾아도 비포장 임도가 없어서 할 수 없이 70km 완주를 포기하고 되돌아오면서 임도 여기저기의 갈림길을 답사했습니다. 그 중 한 갈림길을 따라 내려오다보니 이 마을 입구까지 도달하더군요.
이곳 역시 철마에서 정관 가는 길의 어느 마을입니다.
임도 여기저기를 들쑤시면서 되돌아오다가 전망 좋은 곳에서 쉬었습니다.
출처 : rx125
글쓴이 : 대구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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