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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콜맨 휘발유 랜턴 사용시 주의사항 정리

대구담 2016. 2. 6.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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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을 읽기 전 까페 공지사항  필독<취미생활 안전수칙>및 <안전사고 공지> http://cafe.daum.net/bronze.burner/V0G8/1065 을 먼저 읽어주세요.

  그리고  이글을 읽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이글은 공지사항의 글 중 콜맨 휘발유랜턴에 관해서만 개인적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휘발유 랜턴 사용시 주의사항 정리

(콜맨 랜턴, 버너 중심)

 

이 글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휘발유를 사용하고 펌핑을 하는 가압식 휘발유 랜턴과 버너입니다.

가연성 및 폭팔성이 큰 휘발유를 연료를 쓰고 있으므로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고, 이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점화 사전 준비 

  가. 점화 위치 선정

    - 콜맨은 평평한 곳(랜턴이 기울지 말아야 한다.)에서 인화물이 주변에 없는 곳에서 사용하라고 안내합니다.

      이는 랜턴이나 버너가 점화중이거나 켜진 상태에서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 랜턴을 걸어서 사용하고자 할 때는 점화는 테이블 또는 땅바닥등에서 먼저 켜서 걸어야 합니다.

 

    - 랜턴을 걸어서 사용하고자 할 때는 걸리는 곳의 견고성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즉 파일드라이브는 충분히 박아야 하고, 랜턴삼각대는 충분히 다리를 벌리고 가능한 3군데의  다리에 팩을 박아야  합니다.

     타프의 메인폴등에 랜턴걸이(일명 돼지꼬리)에 걸고자 한다면 두께에 맞는 것을 정확 하게  설치하여야 합니다.   

                              3군데 다리 팩 받음

 

                               정확하게 설치

   

     - 랜턴은 좌우 뿐만 아니라 상부방향(후드 방향)으로도 상당히 많은 열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거실텐트등에서

     (이너텐트에는 휘발유  및 등유랜턴 사용 금지) 사용한다면 텐트천과 충분히 떨어져야 합니다. (적어도 40cm 이상)

 

     - 동반한 아이들을 포함한 동행인 모두에게 랜턴의 위치를 보여주고 주의사항을 전달해야 합니다.

     (랜턴이 켜 있는 동안 랜턴에 손대지 말고, 주의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이야기해야 합니다.)

 - 스트링 또는 줄에 걸려 넘어지는 일이 발생해도 랜턴에 영향이 없도록 합니다

   ( 아이들이나 음주를 한 어른들은 넘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이 넘어질때  랜턴이나

     난로에 영향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 소화기 또는 소화용품을 확보해야 합니다.

    (예, 타프 메인 폴대 설치)

    방염포도 안전을 위해서 장만하기를 권합니다.

    공간 및 캠핑장에서도 눈에 잘 띠는 곳에 설치하여야 합니다.

 

 

 나. 랜턴의 위험성 숙지

  - 이미 휘발유랜턴 또는 버너의 사고가 있었습니다.

400 버너 누유로 인한 사고

           아랫 사진이 사고 후의 버너를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고로 피해자는 20번이 넘는 성형수술을 받아야 하는 정도의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점화전 사전 점검을 했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라 생각합니다.

 

200a 랜턴 누유로 인한 사고

           이 사고는 초보자가 사용 부주의로 일어난 사고라기 보다는 정비 중에 일어난 사고라는 것이 맞습니다.

           랜턴의 연료통안에 녹이 많아 산성용품을 장시간 담아 청소를 하고 사용했습니다.

           연료통은 이 약품에 의해 기존 손상된 부분이 더욱 손상되어 결국 사용 중  누유로 인해 화염방사기처럼 불꽃을

            뿜었고, 사용자들은 결국 침낭으로 화재를 꺼야 했습니다.

          오래된 연료통에 절대로 산성약품을 사용하시면 않됩니다.

Vintage Coleman Lantern 200 A RED Fount (Tank) dated 9/64         

 

1942 알라딘 버너 폭팔사고

       군용 알라딘 버너가 연료통 밑판이 떨어져 나가며 폭팔한 사고입니다.

        피해자분께서는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아래사진이 사고를 일으킨 버너이고 보시다시피 연료통 밑바닥이 완전히 떨어져 나간 사진입니다.

        생산된지 오래되었고, 모델의 특성상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 사진은 사고난 버너가 아니 다른 알라딘버로서 석유대신 잉크를 넣고 펌핑을 해보니

연료통 바닥에 잉크가 새어 나온것을 찍은 사진입니다.

 

다. 연료 관리

  - 콜맨에서 연료보관 케이스를 판매하는 것이 단순한 정리 및 상품판매를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연료를 한 곳에 보관하고 이를 관리  하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 연료보관은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하여야 합니다.

       여름날 휘발유를 땡볓 아래 놓으면 위험합니다. 30도 이하에서 관리하여야 합니다.

 

 

2. 사전 확인 사항

 가. 육안 점검

 - 케이스에서 랜턴을 꺼내며 먼저 육안으로 확인합니다.

    글러브가 금이 가 있으면  충격에 쉽게 깨지므로 가능한 교체하고, 랜턴의 여유가 있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맨틀은 조금이라도 깨져 있다면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깨진 틈으로 화염이 집중되 글러브가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이 발생  하기도 하고,

    심하면 금이 갑니다.   

    글러브 및 맨틀 상태를 확인하고 연료통 주변에 기름기가 있는 지 (누유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나. 연료주입

  - 깔때기를 사용하여 되도록이면 연료를안 흘리지 않도록 주입합니다.

    얼마나 주입할지 모르면 주입구에서 1cm 아래까지 넣으면 가득입니다.

 

    * 이미 연료가 들어 있는 랜턴에 추가로 연료를 보충한다면 기존의 연료를 다 따라내는 것이 랜턴 수명에 좋습니다.

      랜턴을 조금 흔들어 연료를 빼면 연료통 에 찌꺼기가 같이 나오고, 이 연료는 조금 기다리면 찌꺼기가 가라앉으므로 윗 부분만

      쓰거나 전용 필터가 달린 깔때기로 연료를 주입하면 되고, 연료통에 정확한 연료량을 넣을수 있습니다. 

 

3개의 깔대는 모두 필터가 들어 있습니다. (가운데는 까페 공구 황동 깔대기)

 

 

 다. 밀폐확인

   - 먼저 펌핑을 충분히 하고, 핸드휠을 아주 잠시 개방한다. 이때 불을 붙히지는 않습니다.

     누유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사진보다 더 작은 구멍의 누유는 펌핑을 해봐야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크류형식으로 연료의 개폐를 하는 랜턴이나 버너의 경우에는 밸브축의 누유, 연료통의 누유를 집중적으로 확인합니다.

      (200a, 220, 228, 335등등)

 

 

 

 

     레바형식의 랜턴이나 버너는 밸브축의 고무오링에 문제가 있으면 분사기처럼 누유가 발생하므로 반듯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22, 226,229, 321, 621,625등등)

 

     * 연료마개의 고무패킹과 체크밸브에 문제가 있으면 점화한 후 금방 꺼져 버립니다. 

 

 

 

 

 3. 점화

가. 콜맨 랜턴의 경우 밸브손잡이(이하 핸드휠)에 1/4만 열고 점화하도록 써 있습니다.

  -  콜맨 특유의 연료이송관 형식으로 1/4만 돌린고 점화하게 되어 있는데 핸드휠이

     총 4바퀴 돌아가니 1바퀴 돌리라는 것이 아니고  1/4바퀴만 돌리라는 뜻입니다.

 

 

 

 

 

 

나. 핸드휠을 돌린 후 바로 라이타나 성냥으로 불을 글러브 안쪽으로 집어 넣습니다.

    이 소리에 당황하는 경우가 있으니 처음 부터 불을 켜 놓으면 부드럽게 불이 붙습니다.

    맨틀 가까이 불꽃이 있을 필요는 없다. 그냥 글러브 안쪽에만 있으면 됩니다.

    투맨틀의 경우에도 한쪽에만 불이 붙으면 자동으로 붙습니다.  

  - 연료가 나오는 소리를 듣고 불을 키면 이미 나온 연료가 글러브 안에 차 있기에

     "펑"소리를  내며 점화됩니다.

 

 

  - 이그니터를 쓰는 경우에는 소리를 집중해서 들어 처음 공기만 나오다가 연료가 나올때

    튕겨줘야(?)하는데 처음엔 "펑"소리를  듣다가 익숙해지면 부드럽게 켜질 것입니다.

  * 이글을 쓰는 저 조차도 익숙하지 않습니다

 

 

 

다.  불쇼를 할수도 있으므로 주의에 인화물질이 없어야 합니다.

   - 불쇼를 크게 한다면 핸드휠을 잠그고 잠시 기다리면 됩니다.

       이때 절대로 등유랜턴처럼 연료마개를 열면 않됩니다.

       (유증기에 불 붙으면 위험합니다.)

 

   - 조심해도 랜턴의 컨디션상 불쇼를 할 수 있으므로 주변에 인화불질이 없어야 합니다.

 

 

 

 

 

  라. 불이 안정화 되면 핸드휠을 최대한 개방하고, 추가펌핑을 합니다.

    - 불이 안정화 되면 핸드휠을 열고 추가 펌핑을 해주면 됩니다. 

 

 

 4. 사용중

  가. 어떠한 경우에도 맨틀에 불이 있는 상태에서 연료마개를 열면 않됩니다.

   - 휘발유의 특성상 연료마개를 열면 휘발유 증기가 나오고 이것에 불이 붙습니다.

     절대로 휘발유 랜턴이나 버너에 불이 있는 동안 연료마개를 열면 않됩니다. 

 

   나. 맨틀을 갈거나 추가로 연료를 보충하는 경우 충분히 식은 다음 작업합니다.

   - 뜨거운 랜턴이나 버너 만지다 떨어뜨리면 더 위험하니 충분히 식은 다음 장갑을 끼고 작업합니다. 

   - 콜맨 442, 550B 같은 버너는 소화나 불조절을 위해 핸드휠을 만질때 불받이나 핸드휠이 뜨겁습니다.

     조심해서 조작하셔야 합니다.

 

5. 사용 후

  가. 콜맨은 2주이상 사용하지 않는다면 연료통을 비워놓도록 권장합니다.

  나. 바로 사용한다면 연료마개를 열어 압을 빼 놓습니다.

      (이때  연료마개가 열려 있는 상태에서 핸드휠을 최대한 개방하고 다시 잠급니다. 즉 제네레이터 및 밸브에 들어가 있는

       연료를 연료통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다. 랜턴이 넘어지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6. 정비시

  가. 구멍난 휘발유 랜턴이나 버너 연료통은 폐기합니다.

     - 등유용 랜턴과 달리 구멍이나 크랙이 있는 연료통은 폐기하여야 합니다.

      무엇인가에 부딧혀 구멍이 난 것이 아니라 크랙 또는 녹이  슬어 구멍이 난 연료통은 안전상 폐기하여야 합니다.

      (때워도 곧 구멍이 나고 휘발유이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위 사진은 200A 랜턴 연료통과 밸브어셈블리를 연결하는 부분이 삭아서 납으로 수리를 시도한 사진인데 굉장히 위험하다.

부산머깨비님은 위 랜턴의 연료통을 교체하여 수리완료하였습니다.

 

 

  나. 핸드휠의 고무오링과 흑연은 반드시 점검합니다.

     - 테프론테이프등으로 수리되어서는 않됩니다. 정확한 치수의 규격 오링으로 누유가 방지되어야 합니다.

 

 

 

   다. 밸브어셈블리와 연료통의 결합시 반듯이 록타이트(242번 추천)을 사용합니다.

     - 여기서 새면 정말 답없습니다...

 

 

 

 

   라. 콜맨 501모델 사용시 더 주의깊게 사전 점검해야 합니다

     - 불깡통이라는 오명을 듣고 리콜된 모델입니다. 사용전 주의깊게 사전점검을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버너는 연료조절손잡이가 제네레이터 시작부분에 있는데 반해  이 모델은 제네레이터 끝부분에 있습니다.

즉 어떠한 이유로 클리닝레바부터 핸드휠까지 누유가 발생한다면 연료를 통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마. 점검시 방염포나 금속쟁반등을 사용하고, 반듯이 소화기를 준비합니다.

     - 익숙하면 사고난다는 말처럼 정비시에도 안전을...

 

 

 

  바. 절대로 오래된 연료통에 산성용품(SR100, 구연산, 콜라등)으로 청소하면 위험할수 있습니다.

    - 비연소부분(프레임, 손잡이등)은 가능하지만 연료통을 비롯해 연료가 이동하는 부속은 위험합니다.

 

 

 

  사. 정비나 캠핑시 면소재의 옷을 권장합니다.

     - 몸에 불이 붙었을때 화학섬유계통은 화상이 더 심해집니다. 면섬유 옷을 권장합니다.

        (까페의 몇몇 분들이 불빵 않난다며 입는 군복이 대표적인 면소재 옷입니다.)

 

출처 : 황동버너
글쓴이 : 기억저편(김영수-안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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