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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연평도 포격으로 보는 2차 한국전쟁 시나리오

대구담 2013. 12. 8. 23:28

연평도 포격으로 보는 2차 한국전쟁 시나리오

 

 

 

 

Survival Strategy Institute

생존전략 연구소

 

2차 한국전쟁은 포병전력으로 전쟁의 승패가 판가름 날것이다. 지난 연평도 사태를 보면서 더욱 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설사 전면전쟁으로 확전된다고 할지라도 포병전력과 전략의 우위가 전쟁의 승패를 결정짖는 절대적인 열쇠가 될것으로 확신한다. 당시의 상황은 포탄 60 여발 정도에서 마무리 되었지만 전면전으로 확전되는 상황이라면 아군의 전력은 괴멸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반세기에 걸친 군비증강과 휴전선 일대에 집중된 전력은 개전초기의 화력전에서 북한 포병의 위력에 커다란 피해를 볼것이라는 추론도 가능한 상황이다.

 

  

아군의 대포병전력을 보면 견인포, 자주포, 다련장도 있으나 절대적인 우위는 견인포이며, 그 중 주력포는 아직 kh178 이다. 또한, 이들의 임무는 개전시 15분간 최대화력대응을 하고, 2차 진지로 이동하여 2차사격을 가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주력포인 kh178의 재원을 보면 (3000문보유 / 2008년국방백서) 분당최대발사 속도가 15발이며, 지속사격이 5발/분이다. kh179는 최대 4발/분  지속사격 2발/분 이다. 많은 구경의 야포들이 있고, 이들의 발사속도가 각각 다르지만 대략적인 평균 최대발사속도 분당4발 정도로 추산된다.

 

 

 

북한의 야포는 우리의 3배정도에 해당하는 1만5천문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 포병전력으로 개전 15분동안 우리에게 90만발이 쏟아붙게 되는 것이다. 최대발사속도를 현실적으로 감안하면 개전과 동시에 100만발 이상의 포탄을 뒤집어 쓰고, 시작한다는 말이다. 이 정도의 전력이면 북한 장사정포의 정확성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또한, 우리군이 북의 주요지점 좌표를 대부분 알고 있듯이 북한도 우리군의 주요 좌표를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이 말은 우리의 주요 전력들이 엄청난 양의 포탄에 맞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2차 공격도 받게 된다는 뜻이다.

 

북한 포병의 주요목표는

1.남한군의 포병부대 및 주요 군시설(기갑부대등)

2.휴전선인근 보병부대 및 주요부대(사령부등)

3.주요작계이동로 및 보급부대(탄약고같은..)

아마 이러한 목표들이 우선적으로 공격을 받을 것이고, 그 범위는 강원도를 비롯한 경기북부가 될것이다.

 

 

서울 및 수도권의 주거 밀집지역과 후방지역은 포병에 의한 직접 타격보다는 미사일 공격을 이용한 정밀 타격이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수도권에 대한 직접 공격은 불필요 한것으로 평가한다. 그 이유는 주거지역의 특성상 개전 효과만으로도 심각한 타격인 민심 이반과 내부분열이 가능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최근의 추세로 보아 장기간 이어진다고 해도 포병전이나 미사일을 이용한 타격전이 될것이고, 늦어도 수개월 안에 주요국(유엔)의 개입으로 휴전 또는 종전될 가능성이 높다. 외국군의 개입은 북한군의 핵전력으로 인해 사실상 힘들거나 어려울 것으로 본다.

 

 

아마 이 모든 상황들은 개전초기에 이루어 질것이며, 여기에 대한 아군과 미군의 대응 여하에 따라 주일미군과 요코스카쪽에 몰려있는 공군기지와 사령부들, 한국에서 가까운 미공군기지와 태평양의 주요 미군과 일본군 기지를 타격하는 수순으로 들어갈 것으로 본다. 이렇게 되면 미군과 일본도 재정비하기까지 참전 자체가 힘들어 질것이다. 적어도 핵전쟁이 아니라면 말이다.

 

출처 : 생존전략 연구소
글쓴이 : 하늘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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