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윙 250을 우연찬게 또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엔진 오버홀에 들어가는데..... 불현듯 든생각...
지금 내가 빡시게 하면 몇시간이면 다할수 있을까... 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재보았습니다. 9시10분 요이~ 땡~~~
참고로 저는 업자는 아닙니다... 취미가 과해졌을뿐... 근데 은근히 부수입은 좀 됩니다. ㅋㅋㅋ
자 요놈아 붙어보잣!!! 일단 전장류 점검은 먼저 선행이 되어있기때문에 카울을 벗겨놓았습니다.
일단 트렁크와 좌우 보조커버를 분리합니다...
저는 항상 요런 장갑을 끼지요... 목장갑류는 금방 엔진때가 묻고 실린더류를 잡았을때 이물질이 쉽게 달라붙으니...
그리고 기름걸레를 옆에끼고 닦아가면서 하면 항상 청결한 상태에서 작업을 할수 있습니다.
커버류를 벝겨내서 일단 냉각수를 빼냅니다. 수냉방식은 가장 선행되어야 할 작업이죠...
조기 약간 색이 다른 볼트 하나만 푸시고 라지에이터 캡을 살포시 여시면... 콸콸콸 쏟아집니다 @.@
그러고 난후 폭풍분해를 시작합니다...
역시 어렸을때 시계, 라디오 같은거 많이 부셔봐서 분해는 빛의 속도로~~~
카브 인슈레터는 분해하지도 않습니다. 흡기쪽의 클립만 풀어준후... 요렇레 뒤로 휙!!! 전장류 분해할일도 없죠? ㅋㅋㅋ
이젠 요령까지 행겨버린... ^.^;;
짠~~~ 다 들어냈네요...
기존의 실린더를 보니 보링이 되어있고, 세로줄도 쵸큼... 있네요... 매연의 원인이었습니다.
가속이나 최고속... 머 다른이상은 없고 매연만 좀 있는 상태였지만...
다 완료되면 팔고 눈도장 찍어둔 올드바이크를 가져와야하기에... 깔끔하게 교체를 합니다...
신품 실린더, 피스톤, 피스톤링, 실린더가스킷, 헤드가스킷...
피스톤링 들어가는 순서입니다.
모 포장을 뜯으면 순서대로 되어있으나 대총 놓아 순서를 모를경우에는...
요렇게 측면을 보면 1번과 2번링의 차이를 알수가 있습니다.
측면이 밝은게 맨위에것 그리고 어두운게 아래것(요건 대부분의 엔진이라면 공통사항~~~) 나머지는 그냥 구별이 가능하니 패스
자 피스톤과 실린더의 작업은 다른작업기에도 많으니(실은 사진을 안찍었다능 @.@)
포인트 맞추는 작업으로... 케이스 상단에 보통 요런 캡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포인트를 맞추기 위한곳이죠...
크랭크를 살살 돌리다보면 피스톤이 상사점에 왔을때 F와 T자 표시가 연달아 나옵니다. T표시에 맞추어 놓고 캠을 조립하면 되것습니다. 그런데 캠은 또 어떻케???
자 T 표시선에 왔을때 피스톤 위치입니다. 끝까지 올라와있죠? 근데 기계적으론 상사점을 막 지나칠 시점이랍니다 ^^
자 캠을 봅시다... 대부분 이렇게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홈이 파여진것도 있고 프리윙은 이렇게 구멍을 슝 뚫어놓았네요^^
그아래 중심축부분에도 홈이 보이시죠? 캠을 완전 분해했을때 조립하리뒤한 기준선입니다.
그리고 베어링은 필수 점검... 근데 좀 놀랐습니다.
메이드 인 타이완... 제가 일제 토요걸 자주쓰는데 일제의 베어링에 뒤지지 않는 정말도네요...
아무리 유격을 확인하려고 미세하게 움직여봐도 정말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만큼 정밀합니다. 역시 킴코의 엔진이네요 ^^
자 조립사진은 또 못찍어서 패스 ㅋㅋㅋ 폭풍조립을 마치고 시동을 킵니다... 그리고 시계를 봤습니다.
11시 5분... 2시간정도 소요가 됐군요... 사진도 찍고 담배도 좀 피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빨리 했네요.
올~ 나 실력좀 되는데??? 생각하며 시동이 살아있는 동안 냉각수를 계속 채워줍니다.
이제 단기통 엔진은 메뉴얼 없이도 수리가 되네요... 처음엔 몇주를 고생해가며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
냉각수는 보통 수도물을 쓰시지만... 저는 약국에서 구입한 정제수를 석어서 씁니다... 좋죠 ^^
냉가수 채울때 꽤나 지겹습니다... 공기방울이 더이상 나오지 않을때까지... 보조통까지 1리터가 조금넘게 들어가네요 훔...
내일은 길들이기하러 통일동산으로 테스트나 갔다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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