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ockheed Martin사가 개발한 헐크(HULC: Human Universal Load Carrier)는 병사들의 파워를 강화시키는 장비로 200파운드 (90㎏)의 군장을 메고 시속 5km 정도의 속도로 장시간동안 모든 지형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합니다.
헐크는 평소 배낭 모양으로 접혀 있지만 무거운 짐을 옮기기 위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병사가 착용을 위해 펴게 되면 발판이 나오고 병사들은 발판 위에 서서 허벅지와 허리, 어깨를 묶어 착용합니다. 이 발판 덕분에 병사가 등에 진 군장의 하중이 몸이 아니라 땅으로 전달되어 90㎏이 넘는 무게도 가볍게 질 수 있습니다.
Exoskeleton, 인간 화물 운반기 혹은 Powered suit라고도 불리는 이 장비는 완전한 유압식 인체를 닮은 외골격(completely un-tethered, hydraulic-powered anthropomorphic exoskeleton)으로 실용화 여부는 배터리 기술의 발전에 달려 있습니다.
장비중량은 20kg정도이고 5kg 정도의 리튬이온 Battery등 총중량 25kg의 장비를 이용해서 사람이 들고 걸을 수 없는 90kg의 장비나 탄약 등 무거운 것들을 기계의 도움을 받아서 무리없이 운반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보조엔진을 단 이동수반을 인간이 착용하도록 개발한 것입니다.
병사가 이를 장착한 후 무거운 운반물을 지고도 대략 시속 12km로 이동할 수 있으므로 행군시 4-5km를 걷는 것과 비교하면 대단히 빠른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이동시 최대속도는 7마일 즉 시속 11.6km이고 급속 기동시에는 시속 16km까지 가능하다고하니 가히 보병들에게 최고의 장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의 수명이 늘어나고 방탄도 가능하다면 기존의 병사들이 휴대하는 식량과 탄약을 보다 많이 쉽게 운반할 수 있으므로 보병들의 전투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장비가 됩니다. 가히 로봇 솔져가 부럽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60mm 박격포나 90mm 무반동총 혹은 하다 못해 7.62mm 지원용 기관총을 메고 다닌 병사들은 이런 장비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 금방 이해하실 것입니다.
출처 http://kr.blog.yahoo.com/shinecommerce/2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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