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슨 타이드 영화를 보고 생각나서 정리 해 봤습니다.
# 전설의 시작 -이종무함
209급 이종무함
-1998년, 잠수함의 림팩훈련 참가를 결정, 5번함 이종무함을
한국형 호위함(FF)·P-3C 대잠초계기 등과 함께 파견
1998년 림팩
-하와이 진주만에 도착한 이종무함은 미국의 칼빈슨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한 전투단과 이동로 차단 작전을 훈련
칼빈스호
- 이 훈련이 끝난 후 6개국 함정은 황군과 청군으로 나뉘어 실전과 같은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감
벤자민프랭클린급 원자력 공격잠수함
-훈련이 시작되자 이종무함은 종횡무진 바다를 누비며 벤자민플랭클린급 공격원잠 카메하메하함에
가상어뢰를 발사해 격침.
이어 미사일 구축함 두 척, 미사일 호위함 한 척, 상륙정 한 척 등 도합 다섯 척의 미국 함정과,
한 척의 한국 호위함, 한 척의 칠레 구축함 등 모두 13척의 함정을 가상
격침(총합 15만톤)
- 더군다나 이종무함은 황군 소속 잠수함 중에 훈련이 끝나는 날까지 유일하게 살아
남음
- 한국 잠수함이 이처럼 큰 전과를 올리자, 미국 태평양함대의 잠수함사령관인 알 코네츠니 소장이 이종무함장에게 전문을 보냄
이종무함이 카메하메하함을 격침한 것을 축하합니다.
이종무함이 청군 세력을 전멸(decimation)시킨 능력과 기술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종무함이 거둔 전과는 황군에게는 큰 영광이고, 청군의
사기를 꺾어 놓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이종무함은 황군 잠수함 세력에 좋은 모범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알 코네츠니 소장
-코네츠니 소장은 이종무함이 한국으로 돌아갈 때 다시 전문을
보냄
이종무함은 연합 훈련에 참가한 잠수함 중 유일하게 장비결함을 일으키지 않은
함정이었습니다.
이는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태평양 잠수함사령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중략
여러분은 분명 위대한 나라의 훌륭한 사절단이었습니다. 중략
알로하!(하와이식 인사) 당신의 고국까지 안전한 항해를
기원합니다
# 전설이 된 장보고함
209급 잠수함
- 미국 하와이 근해에서 열린 림팩 04훈련에서 장보고함이 미국의 최신예 핵추진 항공모함인 존 C. 스테니스함(9만7000여t))에 가상어뢰를 명중시킨 사실이 밝혀짐(이번 일로 인해 미국 항모전단의 방어계획이 수정되었다함)
- 당시 해군은 장보고함이 올린 전과에 경악할 정도로 기뻐했지만 이를 공표할 경우 동맹국 미국의 체면 손상과 중국 일본 등 주변국 국민이 긴장할 것을 우려해 발표하지 않기로 함
존 C. 스테니스함
- 대신 해군은 KDX-Ⅱ 제1번 함인 충무공 이순신함이 SM-2 미사일을 쏴 무인기를 요격한 것만 집중 발표
이때 ‘장보고함은 상대 함 30여척을 가상 침몰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단 한 줄의 문구를 포함
- 그러나 이것도 축소 발표. 림팩 훈련에서는 여러 차례 자유공방전이 펼쳐졌는데, 이 공방전에서 장보고함은 무려 40척(공식30척) 이상의 상대함에 가상어뢰를 명중시킴
- 04 림팩 훈련에는 7개국 해군에서 온 35척의 수상함과 7척의 잠수함, 100여대의 항공기(스테니스 항모에 탑재한 85대의 함재기 포함)가 참여함
- 청군에 속한 수상함은 모두 15척인데, 황군에 속한 장보고함이 40번 이상 가상어뢰를 명중시켰다는 것은 청군의 모든 수상함은 한 차례 이상 장보고함이 쏜 가상어뢰를 맞았다는 의미
.
-가상적군 중 LA급 원자력 잠수함 2척 빼고 모두 격침
- 장보고함은 스테니스 항모를 호위하기 위해 청군에 소속되었던 미해군 이지스 순양함 2척, 이지스 구축함 2척에게도 한 차례 이상 가상어뢰를 적중시킴
- 일본 호위대군에서 기함 구실은 5000t급의 구축함이 맡는데, 그 가운데 한 척이 하루나임
일본 해상자위대는 림팩 훈련에 하루나함을 포함해 일반 구축함 4척을 참여시킴
하루나함
- 그러나 하루나 포함 4척의 일본 구축함도 모조리 장보고함으로부터 가상어뢰를 얻어맞음(얘네 다
털림)
신형구축함 무라사메급 1척, ==> JDS Inazuma
(DD 105)
구형구축함 아사기리급 1척 ==> JDS
Amagiri (DD 154)
구형호위함 다치카제급 1척, ==>
JDS Asakaze (DDG 169)
구형호위함 하루나급 1척,
==> JDS Haruna (DDH 141)
- 미국은 훈련 중 스테니스 항모를 지원하기 위해 95년 1월21일 취역한 최신예 라이니어함 투입
라이니어함
-최신예 라이니어함이 이지스 순양함 2척과 이지스 구축함 2척, 그리고 P-3C 대잠초계기의 호위를 받으며 출동했으나 역시 장보고함으로부터 가상어뢰를 맞음.
- 대소 헬기 23대와 해리어기 6대를 탑재하는 5만t급의 타라와 상륙모함이 또한 장보고함에게 가상어뢰 맞음(미군에게 항모뿐만 아니라 상륙모함도 대단히 중요한 존재임)
타라와 상륙모합
- 림팩 훈련이 끝나자 미국 설리반 소장이 장보고 함장인 이진규 중령에게 전문을 보냄
(겉으론 축하지만 속으론...)
[림팩훈련 시 격침 판정 방법]
-적함의 대잠 방어망을 뚫고 탑재한 어뢰의 유효 사거리 안까지 접근해야 함
-수면 가까이에서 6초간 잠망경을 올려 적함을 촬영
-잠망경 촬영을 끝내면 수중통신기를 통해 적함을 호출
-자신이 있는 위치와 함께 잠망경 촬영 사진을 보내주면 상대함에서는 어뢰를 맞은 것을 자인
-각 함정에는 심판을 맡는 ‘훈련관’이 탑승해 있어 거짓말은 할 수 없음.
실제 장보고함이 훈련 중 찍은 잠망경 적함 관찰 사진
- 8월6일 노무현 대통령은 훈련분대 사령관인 이건두 대령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해군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알려 자랑스럽다. 대통령과 국민 모두는 훈련단이 보여준 혁혁한 성과에 마음 든든하다”고 격려 및 치하
p.s 이제 잠수함 사령부도 생겼고 214급 6번함이 유관순함으로 명명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또 얼마 전 기사에서는 잠수함부사관들 처우가 너무 안 좋아서 그만두시는 분들이 많다고하던데
열악한 공간과 현실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에게 걸맞는 대우를 해드렸으면 합니다.
'밀리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이거 해보신분? 군대 가혹행위 중 (0) | 2015.03.06 |
---|---|
[스크랩] 해병대 복장 (0) | 2015.03.03 |
[스크랩] IS와 싸우는 여성들 (0) | 2015.03.03 |
[스크랩] 러시아 핵잠수함 해체 사진 (0) | 2015.03.03 |
해병대 수색대 천리행군 (2/2부) (0) | 2015.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