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3.7.12~13 (무박2일)
@산행코스 : 동백섬(19:42)~간비오산(20:04)~옥녀봉(20:50)~중봉~장산(21:24)~산성산(23:30)~357봉~아홉산(01:38)~점심 및 휴식~함박산(03:05)~문래봉(03:55)~당나귀봉~철마산(05:20)~대우정밀~아하봉(07:13)~계명봉(09:40)~범어사(10:50)
@도상거리 : 43km
@산행시간 : 약14시간
@누구와 : 울산산꾼,먼산,무대뽀,흰곰,소산고개까지 (11산 종주팀 희야,달타냥님 )
부산5산
연일 폭염에 집에서 만류하는것을 뿌리치고 종주길에 합류
210km로 갔는데 이것쯤이야 하는 자만감이랄까?
처음으로 탈출하게 되면서 많은것을 느낀 종주길이었던것 같다.
산행지도 참조
18:20분경 울산에서 출발
19시 30분경 동백섬 주차장에 도착한다.
쉬엄 쉬엄 폭염과 싸워 보자구요
먼산,노블,희야,달타냥,울산 산꾼,청죽,흰곰님
신호등에 대기하면서
부산 11산 종주팀을 만난다.
이렇게 반가울수가~
간비오산 도착
얼마전 11산 완주하신 노블님
오늘 11산 종주팀 배웅차 장산까지 같이 합류하신다.
부산 오산 종주팀
먼산,무대뽀,흰곰,울산산꾼님
장산을 몇번 왔지만 간비오산은 처음이다.
광안리에는 폭죽이 종주팀을 응원하는것만 같다.
옥녀봉 도착
중봉을 지나
장산에 도착하니
장산 야산팀을 만난다.
11산 종주팀 응원차
시간만 여유가 있다면 11산 종주팀에 합류하고픈 생각이 든다만....ㅎㅎ
장산에서 무대뽀
먼산님과 함께
노블님 반가웠습니다.
11산 종주팀들
청죽,희야,달타냥님
반송방면으로
산성산 갈림길에서...
가는길 약수 한잔씩 들이킨다.
구곡산 갈림길을 지나
그런데로 이정표는 잘되어 있는데
전망대에서 본 반송의 야경
달타냥님이 처진것 같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확인하지 않고 바로 지나가 버리셨다.
산성산 1km
이거리 믿고 걸었다간 혼줄난다...ㅎㅎ
2km는 되는듯~
산성산 정상 도착
땀을 잘 흘리지 않는 나지만
오늘만큼은 아니다.
야간이라 시원하지 않을까 하였것만
폭염에 열대아인지
바람이 불어도 무더운것은 마찬가지
땀이 줄줄 흘러내리니 체력 또한 많이 떨어지게 된다.
희야님이 가지고 오신 참외 한점씩 얻어 먹는다.
쌍다리재 도착하면서
청죽님 컨디션 난조로 아쉽지만 탈출을 하고 만다.
부산 오산은 가지 않아도 되지만
소산고개까지는 11산팀들과 함께 거닐기로 하였으니
봉우리란 봉우리는 함께 오른다.
아홉산 정상 도착하면서
배도 고프지만
안부의 정자까지 가서 아침을 먹기로 한다.
아홉산 정상 인증샷 한컷이 담아둔다.
흰곰님
요즘 주간 근무하면서 산행도 많이 하지 않는데다
산행하기전 몇일동안 술을 하다보니 많이 힘들어 하시지만
그래도 꾸준히 오른다.
허기를 약간 넘긴 식사시간
밥이 목으로 잘 넘어가지 않지만
억지로 살기위해 넘겼는데
이후로 체하였는지 고생을 좀 한다만
속으로 내색은 하지 않고 꾸준히 능선길을 따른다.
식사 후 잠깐의 오침시간을 가지고
함박산으로 고~~
오산종주길에는 포함되지 않는 함박산
올만에 올라왔는듯
예전의 붉은 돌에 적혀있던 정상석은 보이질 않는다.
곰내재에서 물을 공급받기 힘들것 같아
곰내재 갈림길에서 아홉산 방면의 임도길로 조금 빽하여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물이 떨어졌으니 생명수가 따로없다.
그런데 이곳에 벌이 얼마나 많던지
몇방 쏘인듯~~ㅎㅎ
곰내재를 지나 문래봉 정상도착
어느 정상이든 모두가 된비알의 깔딱고개
특히나 야간에도 열대아 때문인지
더위에 쉬운곳은 없는듯 하다.
정관갈림길
여기서 아쉽지만 흰곰님 또한 탈출하고 만다.
이제 11산 종주팀과 헤어질 시간도 다 되어가는데..
담에 함께 다시 거닐수 있길 바라며
아쉬운 인증샷 한컷 담아둔다.
소산고개 11산 종주팀과 헤어지기가 아쉬워 잠시 휴식을 취한다.
무사히 완주하시길 간절히 바라며..
야간이라 잘 맞춰지질 않네..ㅎㅎ
아쉬움의 인증샷 한컷 담아두고는
담을 기약하면서 헤어진다.
당나귀봉에 도착하니
컴컴하였던 어둠도 서서히 밝아온다.
철마산을 지나니
송정마을에 내려가 막걸리 한잔 하고픈 생각뿐이다..
대우정밀 방면으로 진행을 해보는데
길이 영 아니올시다..
다시 입석마을로 합류하여
마을 못가 송정마을로 갈라진다.
대우정밀 사텍을 통과하여
수퍼에 들러 막걸리 한잔 원없이 들이킨다.
동면우체국을 지나며
우체국 옆 10번지 식당을 돌아가면 이하봉 들머리가 보인다.
계곡을 지나
이하봉에 도착한다.
동문마을 지경고개에서 간식 및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오늘의 최고의 난코스인 계명봉으로 발길을 옮긴다.
역시나 계명봉의 된비알을 오르면서 초죽음이 되고 만다.
바람한점 없는 된비알의 계명봉
입에서는 쌍욕이 나오려고 하지만
그것조차 생각하기 싫다.
산꾼 형님!
다리에는 쥐까지 나고
나도 쉬려고 누우려니 발가락에 쥐가 난다...ㅎㅎ
인증샷 한컷 담아두고 그대로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서 종주를 계속하여야 할지를 결정하기로 한다.
다행히 정상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30분정도 휴식을 취하고 보니
어느정도 체력이 올라온다.
그래서 고담봉으로 진행중
계곡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남은 밥은 계곡수에 말아서 먹고 고담봉 정상쪽을 보니
조금전 시원하게 불던 바람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보이질 않고
뜨거운 햇살만이 어서오라고 손짓을 한다.
산이야 언제 가도 되지만
한번 그만둘까 하는 생각을 해서인지
불볕더위에 금정산성길을 걷고 싶지 않다.
울산 산꾼 형님 또한 다리에는 계속 쥐가 나고
경련까지 멈추어지질 않으니
한번쯤은 일보 후퇴하여 보는것 또한 그리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해본다.
괜히 무리해서 고생을 하는것 보다는
한번의 실패는 성공의 지름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폭염에 함께한 긴 종주길
마무리는 하지 못하였지만
나 자신을 한번 더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된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수고들 많았습니다.
'등산,클라이밍'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영남 알프스 환종주 3구간 (0) | 2013.09.07 |
---|---|
[스크랩] 문화공감 - 국내 첫 산악 다큐 `우리는 그곳에 있었다` (0) | 2013.07.20 |
[스크랩] 가덕도 연대봉 등산코스 (선창 - 구곡산 - 연대봉 - 천성마을) (0) | 2013.06.16 |
[스크랩] -* [만병통치 등산 | 질병극복 체험사례 [3]] *- (0) | 2013.06.15 |
[스크랩] -* ?[만병통치 등산 | 질병극복 체험사례 [2]] *- (0) | 2013.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