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오대산에서 2009년 12월28일부터 혹한기 야전훈련을 받아온 해병1사단 수색대대가
이제 부대로 복귀하게된다.
강원도 평창에서 경북포항까지 약 400km를 걸어야하고
오늘하루 걸어야할거리는 33km
환송을 받으면서 행군을 하고
매서운 칼바람과 날씨에 고생이고
대관령줄기인 해발 1156m 의 암반덕을 넘을떄는 숨이 차오른다
특기훈련을 받다가 팔의 인대가 늘어나서 왼팔을 거의 쓸수없게된 최재훈 일병은 반깁스상태이지만
천리훈련제외시켜주겠다는걸 거부하고 참여하였다
행군 8시간만에 야영할 산골학교에 도착한 대원들은 눈을 걷어내고 잠자리를 마련한다
행군중에는 물이 귀하고 몸을 씻거나 설거지는 애초부터 기대하기어렵고
최재훈 일병은 잠시 짬을 내서 의무막사를 찾는다
겨울철 천리행군은 위험천만한 훈련이다
해가 떨어지면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도 내려가고 서로의 체온으로 잠을잔다
천리행군 둘째날...30kg나 되는 군장을 메고 눈덮힌 설원을 지나가다가 넘어지기 일수
둘째날부터 허리에 무리가오고 발가락,발뒤꿈치가 까진다
점심시간에는 모두 양말을 벗고 젖은 발을 말린다
물집을 막기위해서 발가락마다 테이프를 감고 근육통을 막기위해서 물파스를 바르는 대원도 있지만
아기용 분말을 바르는 대원도 있다
오후 4시30분..수색대는 강원도 정선 폐교에 도착하였다
오늘 야영지는 폐비닐하우스안이다
해병대 수색대 천리행군의 특징은 간부들도 동일한 조건에서 한다는거
그날저녁 의무차량앞은 환자들로 붐빈다
수색대가 부르면서 걷는다
천리행군은 4일쨰가 가장힘들다고한다
코피나는 병사도 난다
인근 초등학교 교실을 빌려서 저체온층을 염려해서 쉬게하고
병사들의 발을 확인하는데 처참하기 그지없다
전투화 찢어서 걷기도하고 선임병이 후임병 끌고가는현실
경북 양양의 일월산 중턱에서 야영하는 병사들
체감기온이 영하 24도로 내려가고 텐트속에는 성에가 끼였다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밥을 먹고 행군준비를 한다
경북내륙에서 가장높다는 해발 1200m의 일월산 정상을넘어가야한다
병사들은 3시간만에 일월산 정상을 밟는다
천리행군 9일차... 헬기로 낙하산침투훈련을 받는다
그 낙하산 착지실패로 부상당한 최보성병장은 다리를 절뚝거리면서도 행군에 참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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