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 서로에게 묻다-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어떤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신은 처음 인간을 남녀 한 몸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때문에 인간이 너무 완벽한 존재에 가까워지자 위기를 느낀 신은 인간을 남녀로 각각 갈라놓았고, 그 때부터 인간은 자신의 잃어버린 반쪽인 이성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한몸에서 갈라진 자신의 반쪽에게 끌려 맺어지는 그것이 남녀의 사랑이라고. 그냥 들으면 제법 낭만적일 법한 이야기. 그러나 현실은?
<저 인간은 대체 뭔 생각을 하고 사는 걸까?>
원래 한몸이었나가 아니라 가끔 같은 인간이 맞나싶을 만큼 남자와 여자는 육체적, 정신적, 생태적, 본능적 등등 온갖 부분에서 극단으로 멀어졌다. 최초의 인류가 첫 직립 보행을 하고 발자국을 뗀 지 대충 300만년이 흐르는 동안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거의 다른 종족인양 취급되는 인류의 남녀. 그 인간 남녀가 같은 차를 타고 가다 길을 잃었다고 가정해보자.
운전 중 길을 잃어 엉뚱한 곳으로 온 남자는 낯선 곳에서 길을 몰라도 절대 물어보려 하지 않는다. 몸과 차, 덤으로 옆의 여자까지 고생시켜도 혼자 길을 찾아내려하고 여자에게선 당연히 잔소리 폭탄이 쏟아진다. "길 잃었으면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어보라고!" 하지만 그래도 절대 길을 안물어보고 "안다고, 찾을 수 있다고!"를 외치며 끝까지 안 물어보고 혼자 길 찾는다고 난리인 남자. 여자는 혈압 올라 잔소리에 더해 신경질 까지 더해져 1+1 폭탄 세례. 결국 지나가던 다른 사람에게 길을 묻는 여자와 멀뚱히 답을 들으며 머릿속에 길을 그리는 남자. 네비를 달라고
이는 남녀 특성을 나타내는 단적인 비유다. 우리가 보통 남녀의 종족적 개별적 특성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뇌를 사용하는 영역과 방식이 다르다는 생태적 차이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한다. 남자와 여자는 뇌를 쓰는 법부터 다른데 남자는 좌뇌, 여자는 우뇌를 주로 쓴다. 좌뇌는 이성․논리․공간 등을, 우뇌는 감성․언어 등을 관장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려진대로 남자는 여자에 비해 방향감각, 길 찾기, 주차능력이 좋다. 공간 지각 능력도 좋아서 일단 어딘가에 들어서면 자기도 모르게 그 공간의 구조를 파악하는 습성도 있는데 이것은 유사시 일어날 지도 모를 사태에 대비해 방어나 탈출을 하기 위한 능력이다. 남녀를 모아놓고 의자에서 눈앞이 빙빙 돌 지경으로 돌리고 나서 동서남북 특정 방향을 가리켜보라고 하면 남성이 정확한 방향을 맞추고, 주차를 시킬 때 한 방에 정확히 주차시키는 비율 또한 여성보다 높다.
허나 남성에게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시켜보면 대부분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느라 다른 부분에는 소홀해지거나 이도 저도 안 되서 허둥대다 지뢰밭을 만들어놓는데 여자는 남자보다 분산된 여러가지 일을 쉽사리 한꺼번에 해내고 말발 좋고 어휘 사용도 풍부하다. 하나 갖고 끝없이 늘어져 사람 환장하게 하는 잔소리 스킬도 이런 측면? 반면 여성들은 길이나 방향 찾기, 운전, 주차 등에서 대략 초난감 수준인 경우가 많아 각종 매체에서 여자에게 지도란 여행 시 당연히 챙겨야할 것 같이 느껴져 들고 왔지만 읽을 줄 모르는 도구란 설정은 아주 익숙하게 나오고 김여사 시리즈 같은 떡밥을 던져주기도. (다만 인터넷에 도는 김여사 시리즈는 그 수준의 차들이 정말 여자가 해놓은 짓인지 불확실한데도 그냥 여자 김여사로 통칭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유의할 것. 남자가 해놓은 짓거리도 꽤 될 것인데 남자 운전자 중에도 레알 진상들이 널리고 널렸다. 김여사들은 늦게 운전을 시작한 중년 여성들의 운전 개념 부족이나 운전이 서투르고 차를 그냥 이동 수단으로 생각해 안 아껴서 조심 안 하고 굴리느라 그러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이 진상 운전자들은 운전 잘 한다고 그거 믿고 막 나가다가 사고 일으키거나 남 사고 당하게 하는 일명 '김사장'들)
또한 남자 무리와 여자 무리를 나눠놓고 보면 대화 양식에서도 확연한 차이가 드러나는데 남자들만 모아놓고 얘기를 시키면 주제는 스포츠, 정치, 경제, 연예 등으로 정작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하지 않는다. 여자들만 모아놓으면?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뭘 생각하든 당신이 생각하는 그 이상 여학교 같은 경우는 데시벨 측정도 가능하다! 일례로 대학 때 학교 부설 기관과 동아리의 중간적 성격 쯤 되는 모임서 간사님과 같이 원고 작업하던 여자 셋이 모여 쉬는 틈에 얘기하던 중 그 방에 있던 유일한 남학우인 국장이 좀 조용히 해달라고 해서 목소리 낮춰 조용 조용 얘기하면서 빵 터질 때도 최대한 낮췄는데 다음 날 갔더니 '간사님과 00부장들이 일하는 중입니다. 조용히 합시다'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해주세요도 아니고 합시다 그것도 책상마다 (..........) 나중에 어떻게 쉬지도 않고 얘기하고 앉았냐고 물어보던데 미안하오 국장 ㅎㅇ씨 근데 간사님도 어차피 여자여서 우리랑 똑같이 놀았소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여자들은 수다 등 편한 얘기를 할 때 말이 많아지지만 남자는 주제를 놓고 토론할 때 말을 많이 하며, 문제가 생겼을 때 여자는 주변에 이야기하고 해결책을 찾지만 남자는 해결책을 찾고 나서 말한다고 한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고 개인차가 있음을 고려해야 하지만 대체적으로 대세인 이런 모양새들은 심리학계에서 연구를 통해 증명된 것이다.
같은 인류인데 왜 성별에 따라 이렇게 다른 것일까?
이는 인류의 진화과정, 사회성 영장류의 생활 습성에 비춰보면 짐작할 수 있다. 원시사회부터 남성은 생존을 위해 싸우고 먹이 찾아다니느라 멀리 보는 시각과 방향감각이 발달했고, 먹이 확보가 최우선인 시대부터 사냥이나 채집, 외부로부터의 위험성 방어 등에 소홀하거나 도움이 안 되면 바로 밥벌레 취급당해 집단에서 강퇴 혹은 제거당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살아왔다. 때문에 남자는 자신이 약한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는 것과 타인보다 자신이 강하다는 것,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으려는 본능이 의식에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집단생활을 하면 수컷들 간에는 암컷과 먹이를 놓고 경쟁이 생기고 서열이 매겨진다. 남자는 원시 시대부터 자리잡은 이러한 서열의식이 있어 사소한 것이라도 남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은 자신이 약점을 가진 약자라는 것을 인정, 노출하는 것이고 따라서 자기 서열이 낮아지는 것으로 인식한다. 특히 오래 전부터 남성은 강자라는 인식이 자리 잡아왔고 또한 강자이며 강해야 한다고 '남성다움'을 주변에서 주입받는 경우가 많고 특히 한국처럼 가부장적 의식이 강한 나라에서는 더 강화되는 이런 서열 의식은 아파도 울지 않는 것과 상통한다고. 즉 남자의 행동 원리나 본능은 먼 원시 시대부터 살아남기 위한 '생존 방식'과 연결되어 아직까지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문제를 밝히면-즉 길을 모른다 가르쳐달라는 사소한 것조차- 그것은 곧 약점을 노출하는 것이니 대화하는 사람들보다 서열이 낮아질까 염려하게 되고, 토론할 때는 말을 많이 하고 자신이 아는 것이 많아 보여서 상대방을 눌러야 자신의 서열이 높아진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물론 의식적으로 “서열 높아진다/ 낮아진다/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게 자신도 모르는 본능적인 생각의 작동방식이라는 것.
반면 여자는 서열의식과는 멀고 유대감 형성에 주력한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이것 때문에 남녀 사이에 흔히 볼 수 있는 다툼이 생겨 파탄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가 생기면 여자는 해결책보다 자기 감정에 공감해주기 바라는데 남자는 주로 해결책만 제시하려 드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자면
ex 1) 여자가 “쌍꺼풀 수술이 잘 안 됐어ㅜㅜㅜ"라고 한탄하면 남자는 "다시 하면 되지 뭘 그래. 다시 해.” 등으로 응수하거나
ex 2) 여자가 "회사에서 과장놈이 이랬고 저랬어 -_-^^^" 열불 내면 일단 사정을 실컷 들은 다음에 "그 사람도 별론데 니도 잘못했다 그럴 땐 이렇게 저렇게 해야지..." 식으로 시비를 가리려 드는 것.
그러면 여자는 자기는 걱정되고 빡 돌아 죽겠는데 공감해주기는 개뿔인 점에 열 받아 결국 이후의 대화는 대충 이런 식으로...
"그 딴식으로 밖에 말 못해?"
"내가 뭘?"
"짱 나 죽겠는데 니가 더 짱 나게 하잖아."
"그러니까 내가 어쨌길래?"
"그 인간이 이러저러 해서 내가 열 받고 짜증나는데 니가 뭐라고 잘했네 잘못했네 하냐고?"
"아니 솔직히 맞잖아 그 사람이 성격 그런 거 아는데 니가 그렇게 안 했으면..."
"그러니까 니가 뭐라고 열 받아 죽겠는데 판사질까지 하냐고!!"
"니가 얘기를 그렇게 하니까..........."
"아 그럼 차라리 입 열지 말고 쳐듣기만 하라고 ㅂㅅ아!!! 누가 너한테 시비 가려 달랬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이 만화는 본문과 상관없는 내용으로 이 만화 내용 자체가 픽션입니다>
그리고 결론은 그 무서운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근데 남자는 모른다. 겪어본 바 뭐가 문제이고 왜 화가 났는지 정말 모르는데 모른다고 하면 재난이 밀려올 것이고 안다고 하면 더 무서운
"알면서 그래?"
그런데 사실은 모른다. 그래서 여자는 한참 말하는데 결국 남자의 최종 반응은
"(그래서 나더러) 어쩌라구?”
매를 버는 거지
재밌는 것은 여자는 자기 감정을 공유해주고 위로 받기를 원하는데 남자는 이러면 되지 or 시비 가리려 들어 여자 빡 돌게 하는 이런 경향은 서양인 역시 비슷하다는 것이다. 이것 또한 남자가 원시 시대부터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해결책부터 찾고자 머리 굴리는 경향이 아예 본능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참고로 이럴 때 답은?
ex 1) 그러냐 속 상하겠다 다시 하면 잘 되겠지 내가 잘 하는 병원 알아봐 줄까?/ 언제 다시 하러 가자.
ex 2) 그 인간 뭐 그러냐 그럴 수도 있지/ 성격 이상한 거 아니까 이번엔 니가 그런 놈이려니하고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자 술 ok?
물론 예제일 뿐이니 적당한 바리에이션이 필요하다
즉 남녀는 아예 생각의 구조, 같은 일을 두고 이해하고 대응하고 해결하는 방식이 생태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이성 간의 대화는 외계인끼리 떠드는 거고, 남녀는 다른 별에서 온 종족이니 서로의 언어를 배우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여자가 원하는 것은 청한 적도 없는 비평이나 해결법이 아니라 자신의 처지와 감정에 공감해 달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자들이 말하는 착한 남자는 남자들이 생각하는 '착한데 순진하고 유머 감각 없어서 인기 없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 말 잘 들어주고 반응해주고 공감해 주는 남자다. 실제로 잠깐 일했던 데서 진~짜 생긴 건 평범한데도 여자들이 잘 홀리겠다 싶은 남자가 한 명 있었는데 딱 그런 타입이었으니.
*보통 재미없고 센스 없는 남자들중에 착한 남자인 경우가 훨씬 많다... 라고 생각하는 남자가 많은데 이는 남녀가 생각하는 '착한 남자'의 기준이 다르다는 사례. 이성한테 인기 없으면 착한 남자라 인기 없고 여자들은 다 겉만 번드르한 나쁜 남자 좋아한다고 하는 사람들, 재미나 센스 없는 사람 중 착한 사람이 많다거나 우유부단을 착하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자들 입장에선 이야기 잘 듣고 공감해주고 갈등 있을 때 중재, 보호도 잘 해줘 한쪽만 나쁜 사람 만드는 거 없이(예를 들면 고부갈등) 잘 지내게 해주는 게 '착한 심성'인데 우유부단을 착한 걸로 착각하는 사람도 은근 많기 때문. 남자랑 여자는 구조가 틀려서 여자는 공감을 원하는 반면 남자는 해결책만 찾으려 들어 싸우는 경우 많은데; 착한 남자의 매력중 하나가 여자가 하소연하면 공감을 해주면서 잘 들어주고 도와주는 것이다. 여자가 고민 같은 거 할 때 남자가 위로나 공감보다는 이러면 되잖아 이런 건 니 잘못이다 식으로 판사 노릇하려 들면............ 결국 여자들한텐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나서주는 것도 매력의 일종. 재밌는 건 7세 이하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도 점잖고 양보같은 거 잘 해주는 착한 남자애들이 인기라는 거ㅋㅋ
거기다 착하고 좋은 남자일수록... 여자들이 솔로로 두질 않아 일찍 딴 여자에게 낚이다 보니 공략할 상대가 적다는 약점이ㅋㅋㅋ 글고 여자도 나쁜 남자 싫어한다. 알랭 들롱이나 진관희처럼 정~말 치명적인 매력이 있어서 이거 상종하면 안 될 물건인 거 알면서도 저절로 끌려가지 않는 한은...
조기 발현?
남녀의 특성인 이런 성향은 아주 어릴 때도 나타난다. 남자는 이성적으로 '생각. 해결'하지만(여기서 말하는 이성은 차분하다든가 날카롭고 똑똑한 그런 게 아니라 일단 해결책 찾고 보자고 머리 굴리는 식의 그런 거) 상대의 감정이나 아픔에 공감하는 능력은 여자들보다 떨어진다.
반면 여자들은 우선 상대의 감정과 아픔 등에 감정적으로 공감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것 역시 원시 시대부터 남녀의 역할이 나뉘면서 남자들이 먹이 찾아 나간 사이 집안을 통제하는 것은 여자의 역할이 되었고 따라서 집단 구성원들의 상태를 살피고, 정보 교환하고 그러다 보니 여자들이 모이면 수다 떨고 잔소리 폭발이고 상대의 기분이나 상태를 잘 알아차리고 공감하는 것 역시 원시 시대의 생존 방식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여자들 떠들 때 목소리가 데시벨 수준인 것도 괜히 그런 게 아니다(............) 거기다 대부분 동감하는 사실은, 남자와 여자의 말싸움에서 남자가 이기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다. 왈왈거리면서 싸우는데 남자는 주로 이성을 관장하는 한 쪽 두뇌를 사용하지만 여자는 말할 때 양 쪽 두뇌를 다 연계해 풀가동한다(!) 분노 게이지가 높아질 수록 가동률이 올라가는지 과거 일까지 다 끄집어내 무기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존재 어머니들!
이런 성향은 아주 어릴 때부터 나타난다. 아이들을 남녀 별로 모아놓고 몇 가지 실험을 해보면 같은 실험에서도 성별에 따라 아이들은 서로 다른 반응을 한다.
1) 2~3세 정도 된 남자 아기와 여자 아기들을 모아놓고 실험을 한다. 아이가 엄마와 놀다가 아이에게 살짝 맞으면 엄마가 아프다고 우는 시늉을 할 때 아기들의 반응을 살피는 실험이었는데 남자애들은 엄마를 때려놓고도 엄마가 아파ㅜㅜㅜ하고 우는 시늉을 하면 뭐하는 거냐(...) 표정으로 가만 있거나 오히려 재밌다고 웃거나 더 때렸다(...........)
그러나 여자 아기들은 아프다고 우는 엄마를 보자 같이 울먹울먹 하거나 결국 같이 울고 분다. 아마 아이를 키워봤거나 주변에 아이가 있다면 쉽게 할 수 있으니 한번 실험해보자.
* 남매를 둔 지인의 집에 놀러갔을 때 3살 된 아들내미와 놀아준 적이 있는데 이 자식이 고마운 줄도 모르고 장난감으로 퍽 때려 아야!했더니 한다는 짓이 빤히 쳐다보고 빙글거리면서 아파?^^
이 색퀴가ㅋㅋㅋㅋㅋ
그런데 그 아들내미가 놀다가 좀 다쳐서 울고 불고 하는데 겨우 돌 지난 그 집 딸내미가 오빠 우니까 옆에 붙어서 같이 울먹울먹...그 딸내미도 말도 못하게 별난 애여서 감당이 힘들었는데 이 때도 한창 별나다 말고 오빠 아프다고 우니까 굳이 옆에 와서 계속 같이 우는데 좀 달라 보이더라는...
2) 6~7세 정도 되는 유아들에게 주제를 주고 그리라고 하면 남아들은 크게 보이거나 전체적인 세세한 '구조'를 중시하고 공돌이 기질 색깔도 어두운 색, 남자들이 좋아한다는 인상의 색깔들을 많이 쓴다. 여아들은 구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 등을 넣어 표현하는 것을 중시하며 색깔도 아기자기한 여자들이 좋아하는 밝은 색들을 주로 쓴다.
남아는 주로 적은 색의 색깔을 크고 넓게 쓰지만 여아들은 여러 색을 오밀조밀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을 그릴 때도 여아들이 그린 그림이 감정 표현, 표정이 풍부한 편이다.
3) 주제를 가지고 얘기를 나누다 보면 확실히 남자 아이들은 목적이나 의사를 전달하는 간결하고 짧은 표현을 많이 쓰는데 반해 여아들은 단어를 여럿 사용해 가면서 구체적으로 조리있게 이야기한다. 문과 체질 초등학교에서 잠깐 알바 했을 때 남녀 학생들과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대충 이런 식이다.
예를 들어 볼 일이 있어 선생님을 찾는다고 하면
남아: (들어와 인사하고 대뜸) 선생님 안 계세요?(이걸로 끝이거나)/ 반납일 잊어버려 다시 여쭤보게요.
여아: 도서관 선생님 어디 계세요? 제가 무슨 무슨 책을 잃어버려서 변상을 해야하는데 가격을 몰라서 엄마가 선생님께 가격 물어보고 오라고 하셨어요.
........죄다 그렇진 않지만 대부분 남자들이 여자들과 말싸움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는 건 이렇듯 생태적인 이유가 크다.
* 애 아빠들이 하는 말이 확실히 가끔은 딸이 더 나을 때가 있다고 하기는 한다. 회사에서 치이고 바깥에서 힘들게 하는 것들 때문에 집에 와서 기분 완전 다운 상태인데 아들 놈은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 안 쓰고 자기 할 일 하는 반면 딸자식은 기분 안 좋아보이니까 눈치 까고 괜히 와서 애교 부리면서 기분 풀어줄라 그럴 때 이게 새끼 키우는 보람이구나 한다고. 적어도 폭풍의 사춘기가 오기 전까지 얘기일지 모르지만.
게다가 사내 애들은 커가면서 이런 성향, 서열 의식이 좀 더 강해지는 건지 사내 애들만 모아놓은 장소는 정말 동물의 왕국이 따로 없다. 거칠기도 거칠지만 수컷이란 종족은 정말 서열, 힘의 논리로 지배되는 종족이라고 애들한테서까지 느낀 게 한두번이 아니었고, 소설 '파리대왕'의 현실화도 불가능은 아니겠구나 생각될 때도 있었다. 유치원이나 학교 등 애들 관련 기관에서 실습해본 분들은 대충 이해가실 듯 한데, 이 시기 쯤이면 자기보다 세다는 느낌을 주거나 직접 얻어 터지는 식으로 힘으로 제압당하지 않는 한 여자 선생이나 부모가 말로 타이르면 비웃으면서 그냥 넘기고 무시하는 남자 애들 천지. 하지만 엄격한 아빠나 남자 어른한테 직접 맞거나 무서워하는 사람이 목소리만 깔아도 금방 팍 찌그러지는데 그러면서도 굴욕으로 느끼는지 내가 더 세지면 보자... 이러는 느낌? 가끔은 아빠들이 딸보다 아들을 엄격하게 후드려 패가며 키우는 것도 자기들도 저랬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뭘 알고 저러는가 싶었을 정도. (그러나 항상 그렇듯 예외는 존재한다. 학교 선생을 오래 하다보면 남자고 여자고 대함에 있어 차이가 없어지는 듯 여자애들도 따로 모아놓으면 남자와 방향은 다르지만 몹으로 진화하는 건 마찬가지고 학년 올라갈 수록 몬스터화 되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또 한가지 중요한 특징! 그것은 자신을 인식하는 태도에 있어서도 남녀가 다르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여자들이 자신의 외모를 두고 70%가 "난 별로야..."라고 인식하는 반면 남자들은 70%가 자신의 외모를 보면서 "나 정도면 괜찮지^^"라고 인식한다는 것. 심지어 남자는 대부분 사람들이 자기를 쳐다보면 '자신이 괜찮아서 쳐다보는 것'이라고 인식하는데 여자는 대개 '내가 어디 이상한가?'라고 생각한다는 결과까지 있을 정도다.
<두 말 필요없는 짤방 하나로 모든 것이 설명됨. 거짓말 아니고 이 짤방이 진짜임.
일단 자기 정도면 괜찮지 않냐는 놈에서부터 자기가 나쁜 남자니까 자기 좋아하면 상처받는다는 개드립을 아무렇지도 않게 치는 놈까지........... 한국 엄마들의 우리 아들 최고 너 정도면 괜찮지 주의가 더해지면 답이 없으니 저런 엄마와 남동생을 가진 누나나 여동생이 있다면 실체를 알려줘서 현실 파악 좀 시켜주는 자세가 필요.>
당장 인터넷에서 남자들의 외모에 대한 기사나 게시물 119위에 달린 남자들의 댓글을 보면 압도적인 것이 '그래도 나 정도면...' '그래도 난 괜찮음^^' '그래도 난 잘 생겼음 ㅋ'인데 본인 안면 인식 장애 비슷한 맥락에서 기인한 것.
한번은 다같이 식사하다 친구 구남친이 딱 그런 소리했을 때(뭐 나 정도면 괜찮잖아?그러는데 인상 좋은 사마구처럼 생긴 사람이었음) 우린 비웃는 대신 못 들은 척 했다. 진짜 아무도 반응을 안 하고 먹기 바쁘다는 듯 침묵.............. 완전 진심으로 주제 파악의 끝을 보여주랴!!!!!!고 포효하고 싶은 놈들의 이러한 자뻑 도끼병 역시 사실은 본능에서 발로한 것이다. 이성이 자기를 쳐다보거나 잘 해주면 '나 좋아하나?'라고 생각하거나 남자한테 잘 웃어주는 여자를 보고 '헤프다'고 생각하는 것이나 다른 남자에게 자주 웃어주면 기분나빠하는 증상 등에 대한 답이 되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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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자들은 이성이 나에게 보여주는 일련의 행동이 나에게 성적인 관심을 표시하기 위한 것인지 아닌지 판단할 때도 성별 간에 차이가 나타나리라고 이야기합니다. 요컨대 ‘도끼병’도 남자와 여자의 경우가 다르다는 거죠.
예를 들어 오늘 아침에 이성의 직장 동료나 학교 동기가 웃으면서 자판기 커피를 나에게 뽑아준 행동을 놓고 ‘저 남자(혹은 여자) 나한테 관심이 있어서 접근하는 게 아닐까? 이넘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몰라…’ 하며 상대의 관심 유무를 판단할 때 남자는 여자보다 훨씬 그 역치(threshold value, 생물이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자극의 세기)가 낮다는 겁니다. 즉, 남자들은 이성의 별것 아닌 언행을 가지고 ‘아싸, 저 여자가 나한테 관심이 있구나’ 하고 ‘도끼병’에 걸릴 가능성이 여자보다 더 높다는 거지요.
그 이유를 간단히 말하면, 수컷의 번식 성공도는 교미의 회수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반면 암컷의 번식 성공도는 자식을 잘 키울 수 있게 해주는 자원량에 따라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죠(베이트만의 원리라고 합니다). 즉 남자는 기회가 닿는 한 여러 상대와 성관계를 가지는 게 유전자를 퍼뜨리는 데 유리하기 때문에 별것도 아닌 이성의 언행을 두고 저 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있구나, 이렇게 착각하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여자는 헌신적으로 가족을 돌볼 능력 있는 남자를 잘 고르려다 보니 그렇게 착각을 덜 하게 설계되어 있죠.
어느 날 이 이론을 제 지도교수 데이빗 버스가 학부 수업에서 강의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난 뒤 웬 예쁘장한 여학생이 다가와서 “어머 교수님, 오늘 설명하신 그 이론이 저한테 일어난 상황이랑 딱 들어맞아요” 하더랍니다. 자기는 원래 누구와 얘기할 때도 잘 웃는 편이라 남자친구가 항상 그걸 못마땅하게 여겼고, 결국 그 때문에 대판 싸우고 헤어졌다고 합니다. 그때는 남자친구가 도대체 왜 그렇게 화를 내는지 이해하지 못했는데 강의를 듣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는 이야기였죠.
그런데 이 말을 하는 도중에도 줄기차게 미소를 생글거리는 어여쁜 여학생의 얼굴을 보노라니, 교수님의 머릿속에 슬금슬금 이런 생각이 들더니 종내 떠나지 않더랍니다. “허 참, 이 여학생 나한테 완전히 푹 빠졌구먼.” ....-_-''
ㅋㅋ 도끼병 있으신 여자분들도 많겠지만 ㅋㅋ
남자분들 위 글 읽으시고 어떠신지....
((어이없어 하시면 안되요;;))
출처 : 엽기 혹은 진실..(연예인 과거사진) 원문보기 글쓴이 : 짱구는귀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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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시긴 죽어라 아니라고 펄쩍 뛰지 벌써 물어봤다 본인들은 모른다니까!!
게다가 개인적으로 이게 답이구나!!하고 느끼게 해줬던 장본인은 바로 네티즌의 악몽 장옥ㄱㅣ 목사!!
자기 뒷담 유포한 네티즌들 쫓아다니며 고소 고소 거기다 날 두번씩이나 고소했는데 이 말 한다고 해서 또 고소당할 거리 제공하는 거 아니죠? 맞나요?? 아무튼 그 때 고소 관련으로 전화 통화하던 내용 중 하는 말이
"내가 나이가 70이 넘었지만 목소리도 젊고 그래서 남들이 젊게 봐주는데..........."
세상에 젊은 놈이 널렸는데 70 넘은 것까지.............. 내가 무슨 할 말이 있으리오. 아 목소리는 그냥 말하기도 싫고 그냥 이 목사 이름 쳐서 얼굴 한번 보쇼... 이거 허위사실 아니고 진짜 본인 입으로 나한테 한 말인데 이것도 고소감인가요? 이것도 공연한 사실 적시? 참 거지같은 것들이 거지 같은 것답게 만든 명예훼손 관련법 아주 네티즌 상대로 기세등등한 고소의 피바람을 제공해 주시네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 반박도 제대로 못했던 게 아직도 한이 맺혔는지 내 붕어 기억력에도 그랬던 것만 기억에 남는데 젊은 남자도 아니고 예상 밖의 노인 덕분에 얻은 또 하나의 결론 혹은 진리 혹은 선입견
남자는 관 뚜껑 덮을 때까지 자기가 잘 나가는(혹은 괜찮은) 줄 안다.
죽어야만 정신을 차릴 모양이군
<그런 본능이 만든 비극적인 결과물>
<갑자기 생각난 차두리 집 하숙생 겸 내니 성용과 차아인.
이 남녀(?)의 나이 차이가 21살? 22살?
아인이가 당신의 딸이라면 이주노가 뭔 짓을 한 건지 감이 오시능가!!!!!!!!!!!!!!!!!!!!!!!!>
생태적 차이의 인정
그런데 또 재밌는 사실은 나이를 먹을 수록 이런 성향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한창 사춘기~청년기~장년기까지 최고조에 달했다가 장년이 되고 세상을 겪어보고 유도리(...)가 생기는지 길 가다 간혹 차 타고 가다 길 물어보는 남자들은 주로 아저씨들. 나이를 먹고 경험이 쌓이면서 객기가 줄어들고 진짜 남자다움이 뭔지 알아가기 때문인 듯 하다.
아직 그 경지에 도달하지 못한 젊은 남자들은 정말 이런 경향이 심한데 주변 남자들을 잘 관찰하면 공통점이 보인다. 주변인 중 하나가 정말 저 위에 나온 사례를 집약시켜 놓은 인간형(..........) 그렇다고 짜증나게 한다거나 자뻑이나 그런 건 아닌 지극히 평범하고 좋은 애인데 본인의 치부나 약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과거 실수나 길을 못 찾는 것 등- 사소한 문제나 컨디션 안 좋을 때도 절대 내색을 안 하려 드는 타입. 간단히 말해 '쓸데없는 자존심 세우는 남자'라 불리게 하는 요소 집결체.
한번은 친구(이하 L)와 그 남친(이하 E)과 같이 만나기로 약속한 날 1시에 당시 대학생이었던 E가 수업을 마치고 2시까지 오기로 했는데... 감감 무소식. 그런데 핸드폰이 꺼진 걸 모르고 있었다가 그래서 먼저 전화를 했더니 이 넘이 전화 안 받는다고 신경질을 팩 내는데(늦게 오는 주제에 엇다 큰 소리를...) 그래도 전화 못 받아 미안하다고 지금 어디냐고 물었더니
놈은 정류장을 잘못 내렸다. 아직 다섯 정거장 정도 남겨놓고...
알고 보니 버스에 붙은 노선도는 보지도 않고 D 초등학교에서 내려야되는데 방송에서 무슨 초등학교라고 하니까 엉뚱한 초등학교에서 내려버린 것. 무지 열받은 L양은 바보야 어디서 내려야지 꽥꽥 야단치고 나서 주변 사람들한테 길 물어보고 오라고 하고 전화 끊었는데
30분이 지나도 무소식. 다시 전화해서 어디 있는지 확인해보니...사람들한테 묻지도 않고 혼자 길 찾아 온답시고 엉뚱한 길로 헤메는 중. 그것도 죽 오는 길 놔두고 멀리 돌아서 오는 길로..........
복장 터진 L양 몇번을 전화하면서 택시 타고와라/ 니가 원래 있던 정류장 쪽으로 가라/ 사람들한테 물어봐라 해도 E는 정류장 모르겠다 택시도 없고 지나가는 사람도 없다 이러는데
길 물어보기 싫다고 거짓말까지 하냐 이 화상아!!! 니가 내린 데가 그 큰 재래 시장 근처인데 잘도 믿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찾아갈 수 있다 걱정마라 이 말만 되풀이하면서 절대 남한테 길 물어보는 사태는 피하려고 숫제 발악을 함. L은 열통 터진 나머지 이 바보 시퀴 니 알아서 다 끝나고 나서 와라!!!!!!!! 땡고함 후 "지 알아서 5시쯤 되면 오겠지-_-" 이러면서 하는 말 들어보니... 전에 타지방에 벚꽃 보러 같이 갔을 때도 지가 길 안다면서 절대 길 안 물어보는 바람에 엉뚱한데 헤메다 어떤 기사 덕분에 간신히 길 안 잃어버리고 찾아갔던 전적이 있는 인간이 아직도 그 짓을....................
물어 보든 차를 타고 오든 빨리 튀어오라는 여친의 온갖 닦달을 꿋꿋이 무시하더니 두 시간 지나 나타났다. 그리고도 존나 당당했다!
당연히 내내 갈굼의 향연이 벌어지고 붙여놓기만 하면 그 얘기하며 길 좀 물어보라고 싸움박질. 셋이 같이 버스 타고 오는 길에 L은 E에게 밖을 가리키면서 "봐라, 저 산 밑에 도로 있고 저 길로 쭉 오면 바로 도착인데ㅋㅋㅋㅋㅋ 니 놈은 저 산을 삥 둘러서 온 거거든ㅋㅋㅋㅋㅋㅋ 니가 얼마나 바보 짓을 했는지 알겠지?"하고 개구박을 하는데도 끝끝내 당당히 찾아갈 수 있었다고 우겨서 결국 장엄하게 쳐맞고 말았다.
그런데 얘만 그런게 아니더라는 사실. 전에 형부 부부랑 마트에 갔는데 얘 형부도 그러더란다. 그 넓은 마트에서 어디 뭐가 있는지 직원한테 물어보면 될 걸 절대 안 물어보고 뭐 하나 찾으려고 카트 끌고 마트 전체를 빙빙 돌더라는 형부! 형부도 "찾을 수 있다 괜찮다" 소리를 입에 달고. 도대체 길 물어보는 게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피하고 싶은 사태인지 웃겨서 인터넷에 남자들 왜 이러냐고 물었더니 남자들의 댓글은 의외로 솔직했다.
물어보는 게 좀 쪽팔립니다.
길 물어볼 때 그 수치심이란............
남자들은 틀리더라도 자기 능력으로 뭐든지 하려는 의지가 있어서 그렇죠. 융통성이 없어 보일수는 있지만 인생살때 남자로서 꼭 필요한 고집일수도.
귀찮아서 안 물어봐요
그냥 지도 한번 보고 나갑니다
모르면 물어봐야죠~사실 안 물어볼 때가 많지만 ㅋㅋ
글고 보니까 저는 길뿐만 아니라 가격도 잘 안물어보는 편입니다. 나쁜 성격인데 가격표 붙어있는것 보고 맘에 들면 사고 아니면 안사고 에누리도 잘 못하죠. 그래서 깍쟁이 같은 마눌을 얻어야 잘 살텐데...
저 군대 생활때 보면.. 지나가는 차들 길물어보면.. 대부분 여자가 물어봅니다..남자는 멀뚱멀뚱..이상하더군요.. 왜 남자가 안물어볼까..?? 저도 남자지만..갸웃했는데..
물론 자기는 잘 물어본다, 남자들도 길 많이 묻더라 하는 댓글도 있었지만(당연히 개인 차라는 게 있으니) 과반수 이상의 대답은 "쪽 팔려서 묻기 싫다"였다. 웃기기도 하고 기가 막혀서 니 남친 재교육 좀 시키라는 농담에 의외로 심각했던 친구의 대답은?
"교육이 안 된다!"
본능이기 때문일까? 남자와 여자. 같은 인간이지만 암수에 따라 분명한 차이가 있고 그것을 연구해보는 건 재밌는 일이다. 마초니 페미니 인터넷 상에서 서로 까고 난리 발광이지만 서로 우월하다 혹은 니네 성별 무개념임... 이런 것보다 보편적 차이점을 찾아 생물학적 원인, 의미를 밝혀 차이를 인정하고-원래 저렇게 생겨먹었거니-원인을 생각해보면 좀 더 서로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남녀의 완벽한 공통점은 “종잡을 수 없다”이니 보장은 할 수 없다는 게 허점이지만. 세상엔 이래 저래 완벽한 게 없나 보다.
아래는 서양 남녀들의 패턴.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
우워. 아니지. 사과한다!
내가 옳은가? ->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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