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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초지식> 해도에 대하여 .... 열공하시길 .....

대구담 2012. 10. 23. 10:36

안녕하세요?

골때리지마입니다.

 

아래 자료는 국립해양조사원(KHOA)으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카페에 올리기 위해 재편집하여 올리는 것입니다(내용 변경 없음). 해양인들이 상식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기본 지식인 것 같아 잠깐 작업하여 올리오니 한번 쯤은 정독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해도제작

해도란 항해중인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수심, 암초와 다양한 수중장애물, 섬의 모양, 항만시설, 각종 등부표 등 항해중에 자기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한 해안의 여러 가지 목표물과 바닷물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조석·조류·해류 등이 표시되어 있는 바다의 안내도이다. 초기의 해양조사는 원하는 곳으로 안전하게 항해하기 위한 바다의 지도인 해도를 제작하기 위한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었다.

 

 

 

 

해도분류

해도는 그 사용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항해용으로 사용되는 해도와 항해참고용으로 쓰이는 도면으로 나누어진다. 전자는 기본적인 해도로서 항해용 해도라 하고, 후자를 특수도라 한다. 이밖에 해양개발 등에 널리 사용되는 바다의 기본도가 있다.

 

 

 

해도도식 - 여러가지 해도제작

해도도식이란, 해도를 만들기 위하여 여러 가지 세부사항을 규정한 것이다. 수심의 기준, 지형·지물의 채용기준, 분류, 표현방법, 기호·약어의 양식과 그 표시대상, 크기, 문자·숫자의 자체·색채에 이르기까지 모든 약속을 표기하는 것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이중에서 해도에 기재하는「기호와 약어」를 주제로 하여 한가지로 편집한 것을 해도도식이라 한다.


 

 

지도는 그것을 올바로 사용하기만 하면 그 역할을 다 하였다 할 수 있으나, 해도와 같이 항해를 주목적으로 편집한 주제도는 특히 그 약속한 것을 알고 사용하지 않으면 뜻하지 않은 재난을 초래수가 있다.


 

 

 

항해자가 이 해도도식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먼저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쓰는 것만 보아도 그 중요성을 알 수가 있다. 특히 가장 우선하여야 할 관심사는 해도의 국제성을 고려하여 가급적 각국 공통의 기호·약어를 정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세계의 해도 간행국은 국제수로기구가 권고하는 양식의 기호와 약어를 사용하여 해도를 간행하고 있다. 해도 제작시 고려되어야 하는 주요 기준은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 근해의 1/25만 이하의 소축척 해도의 축척 기준은 위도 36°를 기준으로 제작하고 있다. 또한 이보다 대축척의 해도는 그 해도의 중분위도에 있어서의 위도의 길이를 기준으로 한다. 또한 해도상의 경·위도는 Lat. 37°16′31.9′N, Long. 127°03′05.1′E를 기준으로 하여 WGS-84 타원체를 기초로 산출하고 경도는 영국의 Greenwich 자오선을 본초자오선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해도의 기준면이란 수심의 기준면을 생각하게 되며 또한, 높이에 대하여도 알아야 한다. 깊이나 높이의 단위는 모두 미터(meter)로 표시하나 외국 해도 중에는 파담(Fathom)·피트(Feet)로 표시한 것도 있다. 수심의 기준은 바다의 깊이를 말하며, 그 지방의 해면이 가장 낮을 때의 수면을 기본수준면(약최저저조면 : Approximate Lowest Low Water)이라 하고, 이 해면하의 깊이를 meter로 표시하고 20.9m까지는 소수 1위까지 나타내며, 21m이상 31m까지는 0.5m마다 표시하는 것이 보통이다.

산, 등대, 목표물의 높이는 평균해면(Mean Sea Level)으로부터 산출하고, 5m미만은 소수 한자리까지 붙이고 평균해면이란 조석의 고조와 저조의 차를 오랫동안 관측하여 그 차를 평균한 해면의 평균높이를 말한다. 해안선은 약최고고조면에 있어서의 해면과 육지의 경계선을 의미하고 간출이란 기본수준면과 약최고고조면과의 사이를 말한다. 국제적으로 해리는 1,852m로 위도 45도에서 1′의 길이를 말하며, 각 위도에 따라 약간의 차가 있다. 해도의 치수는 그 안쪽 윤곽선간의 길이를 말하며 milimeter로 도면의 오른쪽 아래 내윤곽선과 외윤곽선 사이 해도번호의 위에 명기한다.

 

전자해도 - 디지털 해도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선박의 대형화 ·고속화 추세에 따라 발생되는 해난사고의 피해는 막대한 재산상의 손실은 물론 이로 인해 해양환경파괴라는 심각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세계각국은 컴퓨터를 이용·항해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전자해도를 개발하게 되었다.

 

 

 

전자해도란 종이해도에 표시된 선박 항해에 관련된 모든 정보사항으로 등심선·수심·항만시설·항로표지(등대, 등부표)·위험물·해안선·항로 등을 컴퓨터 화면상에서 볼 수 있도록 국제수로기구(IHO)기준 S-57 Edition 3.0으로 제작하여 컴퓨터의 신속한 판단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항해자 과실에 의한 선박사고를 미연에 예방 할 수 있도록 제작한 디지털 해도를 말한다.


 

 

이러한 전자해도는 인공위성 위치 측정기·콤파스·레이다·속력계 등 각종 항해용 항법장치와 연결하여 선박이 항해시 실시간으로 선박의 위치를 정확히 화면상에 표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항해계획이나 항로를 기억하여 예정된 항로를 따라 선박이 항행 하도록 할 수 있다. 또한, 얕은 수심 등 위험해역이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경보가 울려 항해자에게 알려 줌으로써 해난사고를 사전에 방지 할 수도 있다.

또한 해난사고 발생 시 자동항적기록(블랙박스) 기능 있어 사고원인규명이 가능하다. 전자해도와 항해 장비인 인공위성 위치 측정기(GPS)·자이로콤파스·속력계·레이다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최신의 선박운항시스템을 전자해도표시시스템(ECDIS)이라 하는데, 이 시스템은 컴퓨터화면상에 현재의 선박위치·속력·항로·방향·타 선박의 위치 등이 표시되어 위험물 접근시 다른 선박과의 충돌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미리 경보를 울려줌으로써 해난사고를 방지 할 수 있으며, 항해자는 종이해도를 사용할 때 보다 훨씬 더 안전하게 선박을 운항할 수 있다.

 

 

 

항행통보-해상안전확보

해상에서 항해자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항해안전정보사항인 항행통보는 항로표지 · 암초 · 사주 · 침선 · 수중장해물 · 항만공사 · 군작전 및 해상사격훈련 · 항로변경 · 해저케이블 등 선박의 해상교통 안전에 관한 정보를 수록하여 인쇄물 또는 유ㆍ무선 통신을 통하여 신속하게 항해자에게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IHO(국제수로기구)는 인접국 및 회원국간에도 관련 정보를 가장 신속한 방법으로 상호 교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항행통보사항 중 긴급을 요하는 사항 즉, 등대소등 · 항로변경 · 해상사격훈련 · 새로운 암초발견 · 해적행위 기타 항로상 장해물 등을 해사관계 기관, KBS, MBC공영방송국, NAVAREA XI조정국(일본), NAVTEX(해상교통문자방송)운영실에 통보하여 항해자들에게 보다 신속히 관련정보를 전파하는 항행경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NAVAREA(Navigational Area)

GMDSS(세계해상조난 및 안전제도)의 일환으로 전세계를 16개 구역으로 구분하여 각 구역마다 조정국을 두어 회원국으로부터 등대소등 · 항로변경 · 해상사격훈련 · 새로운 암초발견 · 해적행위 기타 항로상 장해물 등 정보를 수집하여 기상정보, SAR(수색 및 구조) 관련사항과 함께 INMARSAT(국제해사위성)를 통하여 자동직접인쇄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를 말한다.

NAVAREA XI구역의 조정국은 일본이며, 구역 내 회원국과의 정보교환을 통하여 북태평양 서부와 동중국해, 남중국해 및 말라카 · 싱가폴 해협을 통항하는 원양선박을 대상으로 통보하고 있다. 회원국은 한국을 포함하여 일본 · 중국 · 말레이시아 · 인도네시아 · 싱가폴 · 태국 · 필리핀 · 미국(괌) · 베트남 등 10개국이다.

* WWNWS(World-Wide Navigational Warning Service)
* SAR(Search and Rescue), INMARSAT(International Maritime Satellite),
* NAVAREA X VI 구역

 

 

 

NAVAREA(Navigational Area)

영어를 사용하는 NBDP(Narrow Band Direct Printing : 협대역직접인쇄)에 의하여 주파수 518kHz에서의 해사안전정보의 방송 및 자동수신을 말한다. SOLAS 제2규칙(용어의 정의 - 제7항) NAVAREA와 함께 GMDSS(세계해상조난 및 안전제도)의 일환으로써 우리나라 근해를 항행하는 300톤급 이상의 선박을 대상으로 항행경보·기상정보 및 수색·구조정보로 구성된 해양안전정 보(MSI)를 정해진 방송계획에 따라 직접인쇄 전신방식으로 송출하는 시스템이다.

 

 

우리나라는 1999년 4월 19일 동해안 죽변과 서해안 변산송신소 통하여 국제 공통주파수인 518kHz로 영문·419kHz로 한글 문자방송을 시작하였으며, 해양경찰청에 NAVTEX운영실 두고 있다.

 

SOLAS · SAR · GMDSS

1912년 북대서양에서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침몰과 1,513명이라는 많은 인명희생을 계기로 해상인명안전을 위한 국제협약(SOLAS)은 선박 항해안전을 확보하고 해난사고의 발생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선박의 구조 및 소화, 방화설비에 관한 기준, 구명설비의 기준, 무선설비의 기준을 정한 국제협약이다. 1959년 UN산하에 IMCO(정부간 해사자문기구)가 조직되고 1982년 IMO(국제해사기구)로 명칭 변경하여 해상에서의 인명안전과 항행 능률의 개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IMO는 1979년 해상에서의 수색ㆍ구조에 관한 국제협약(SAR)을 채택하면서 이 협약에서 정한 수색ㆍ구조계획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세계 해상조난 및 안전제도(GMDSS)라는 통신시스템을 개발하였다.

과거 SOLAS협약에서의 수색 구조활동은 필요한 무선설비를 갖추고 대양에서 선박 상호간 구조에만 의존하였으나 GMDSS의 기본 개념은 선박이 어떤 해역에서 조난을 당할지라도 사고선박에서 발신하는 EPIRB (Emergency Position Indicating Radio Beacon)를 통하여 인공위성(INMARSAT, COSPAS/SAR-SAT), 구조활동선박, 해안지구국, 인근선박 등에서 수신하고 육상의 RCC(구조조정센터)에서 수색 및 구조활동을 총괄하는 전방위 시스템이다.

GMDSS의 일환으로 전세계 모든 선박의 항해안전을 위한 세계항행경보제도(WWNWS)를 IMO와 IHO가 공동결의 하여 제도화 하였으며, 대양을 항해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전세계를 16개 구역(NAVAREA 16구역)으로 나누어 각 구역마다 조정국을 두어 회원국들의 상호협력하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NAVAREA XI구역의 조정국은 일본이며 한국·미국·중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폴·태국·베트남 등 10개국이 여기에 속한다. 우리나라는 국립해양조사원에 국가조정관을 두고 있으며, 해상사격훈련·표류물·항로 및 항로표지의 변경 등 긴급사항을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각 회원국들은 자국의 연안을 항해하는 국제항해여객선 및 300톤급 이상의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영문(518Khz) 및 국문(490Khz)을 협대역직접인쇄(NBDP)방식으로 NAVTEX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양경찰청에 해상교통방송 운영실(NAVTEX OPERATION ROOM)을 두고 있으며, 국방부·국립해양조사원·11개 지방해양수산청·12개 지방해양경찰서·기상청 등으로부터 항해안전정보·기상정보·수색 및 구조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여 죽변 및 변산송신소를 통하여 방송하고 있다.

 

수로서지 - 바다정보서

육지에 지도가 있듯이 바다에는 해도가 있다. 해도는 바다의 지도로서 항해자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완벽한 해도라 하더라도 그 한정된 도면에 항해자가 알아야 할 모든 항목에 대한 정보가 기입되어 있다고는 할 수 없으므로 그것을 보충해주는 다양한 정보 즉, 항만에 입·출항할때 안내기능을 담당하는 항로지 와 그밖에 우리나라 40개 주요항에 대하여 밀물·썰물 시각과 해수면의 높이를 알려주는 조석표 등을 『수로서지』라고 부르며 해도와 수로서지를 함께 이용하여야 항해안전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49종(수로도서지목록참조)의 수로서지를 간행하여 항해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전산화하여 CD-ROM으로 제작 보급하고 전자해도표시시스템(ECDIS) 등 항해장비와도 연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전자항해서지 시스템을 개발중 있다.

 

- 끝 -

감사합니다.

출처 : 윤태근 요트 항해학교/세계일주/한국연안뱃길연구소
글쓴이 : 골때리지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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