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썬마린호 1단계 수리-센딩

 오래된 요트라고 관리를 안하면 길거리 음식물 찌거기 수거함 겉표면처럼 얼룩지고 오염되어 금방 싫증이 날 것 같아 작심하고 깨끗한 요트로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썬마린호를 2주전 선대위에 올려놓고 압력 250bar짜리 회전식 고압세척기로 하부 청소를 하였지만, 외부에 부착된 파래와 조개들은 모두 떨어졌지만, 선체의 하얀색 헐은 녹물자국과 얼룩, 흠집등으로 지저분란 상태 그대로이다.

 스티커 자국(대회 참가 흔적)

 에고! 더러워

 흠집

 녹물자국들

녹물자국

이 얼룩들을 자세히 보니 표면에 배어들어간 얼룩이라 어떠한 세제나 약품으로 해결되지 않는 얼룩이라 이것들 제거작업은 공사 수준이 될 것같습니다.

이제부터 요트표면을 건조당시의 표면으로 되돌리는 공사를 해 봅니다.

보유하고 있는 공구를 총동원하였더니 대충 준비가 될 것같습니다.

1. 발전기(스즈끼 1kw 출력)전기공급이 안되는 바닷가에서는 필수.

2. 진동 센딩기 국산2개,

3. 벨트샌딩기(보쉬),

4. 헤어드라이(마누라 꺼)

5, 광택기(일제 100V)

6. 110V 트랜스

7. 샌딩 페퍼 1000방 20장, 800방 10장

8. 광택기 스폰지 2종 4개

9. 광택용 콤파운드 1000방 2병, 2000방2병, 3000방2병

10. 1.8미터 높이 바퀴달린 작업대 랜탈

작업 첫날

아침에 하느님께 양해를 받아 교회 땡땡이 치고 항구로 달려 같더니 여전히 바람이 많이 분다.

이런날 샌딩하면 먼지가 빨리 날아가 내콧구멍속에 들어갈일이 없을것 같다.

먼저 1000방짜리 콤파운드를 바르고 광택기로 돌려 보았지만 크게 오염되지 않은 부분은 하얀색이 나오지만, 얼룩들은 그대로 있다. 그대로 두고 광택만 낼경우 고생한 보람이 없다.

광택기는 나중에 사용하기로 하고 표면에 붙은 스티커자국제거 시작

비닐제거를 위하여 발전기에헤어드라이기를 꼿고 비닐을 제거하고 스티커본드 제거액을 뿌려 녹여서 닦음

샌딩기에 1000방짜리 샌딩페이퍼를 붙이고 열심히 샌딩하였더니 얼룩들이 없어지고 만족에 가까운 하얀색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샌딩으로 인하여 광택은 모두 죽었지만  광택기로 부지런히 돌리면 되살아 날 것이다.

오늘은 넓은 상부만 샌딩하고 아랫도리는 다음 작업으로 미루고..........

백설같은 색갈이 나타났음 

스티커로 얼룩졌던자리(하얀 얼룩은 샌딩시 생긴 가루가 붙은 것)

 

시간이 조금남길래 킬도 샌딩-핸드그라인드 동원

부분적으로 녹 성분이 비춰 녹쓸기에 그라인딩 하였더니 금속판이 노출된다. 이부분은 빠데로 수평을 맞추고 방오도료를 발라야 할 것 같다.

 

 

그라인딩으로 철판이 보인다.

출처 : 윤태근 요트 세계일주 항해 이야기/요트스쿨/한국연안뱃길연구소

글쓴이 : 썬마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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