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179는 1979년 부터 ADD(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을 시작해 1982년 개발완료, 1983년부터 실전배치에 들어 갔습니다.
KH-179에서 KH는 Korea Howitzer(한국 곡사포)의 이니셜이며, 179에서 1은 첫번째를 뜻하고, 79는 개발을 처음 시작했던 1979년을 뜻하는 이름입니다.
2차대전에 사용되었던 M1 곡사포의 개량형인 M-114( 1000문 넘는 수량을 보유하고 있는 미군 잉여장비)의 최신 개량형 견인 곡사포입니다 .
M-114의 사정거리가 표준탄 14.6km/사거리연장탄 19.3km 인데 비해 KH-179는 39구경장의 장포신을 채용하여 표준탄 22km/사거리연장탄 30km 로 크게 증가되어 훨씬 안전한 곳에서 공격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였습니다. 또한 CH-47 치누크 헬리콥터나 C-130 수송기로 수송될 수도 있어, 원정 공정 작전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전력입니다.
다만 혼자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없고, K-711트럭(5톤)에 의해 견인되며, 12명이라는 많은 운용인원이 필요하며, 초탄발사와 발사후 퇴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기습공격이나 생존성이 크게 떨어지는 장비입니다. 현대전장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신속성과 생존력 등이 보장되려면 우리 한국군 포병이 다량 보유하고 있는 견인포들이 장갑, 자주포로 대체되어야 할 것입니다.
KH-179의 제원
구경: 155mm, 중량: 6,900kg, 총길이: 10.39m, 포신길이: 7m (39구경장)
사정거리: 표준탄 22km / 사거리연장탄(RAP탄) 30km, 발사속도: 지속2발/분, 최대 3발/분
▼포탄은 포반원들 중 후배 대원들이 들고 옵니다.
▼포탄을 뒤에서 밀어 넣습니다.
자동으로 장전되는 K-9 자주포에 비해 KH-179는 포탄을 넣는데만 해도 4명이 필요한 것을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포탄이 들어가자 또 다른 병사가 장약의 호수를 복창한 후 장약을 밀어 넣습니다.
포탄은 장약의 양에 따라서 사정거리가 달라지는데, 지금은 12km 전방에 있는 목표물을 타격하는 훈련입니다.
▼장약을 넣자 포수가 "장전끝!"을 복창합니다.
▼장전이 끝나자 포반장이 깃발을 치켜들고 발사명령을 내리고, 포수는 줄을 당겨 포를 발사합니다.
▼포가 발사되니 포신 내부를 닦기 위해 사용했던 강중유가 발화되어 마치 용가리처럼 불을 한번 날름거리며 붙는 모습입니다.
▼포가 발사되자 마자 재장전을 위해 뚜껑을 열고, 옆에서는 포신을 다시 조작합니다.
▼이번에는 6문 일제사격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5번포의 사격장면
▼사격훈련을 모두 마치고 남은 장약을 태워버리고 있는 모습.
▼이제부터 견인포의 눈물겨운 비애가 펼쳐집니다. 포를 발사하기 위한 방열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발사후 퇴출하는 과정을 지켜 본 바로는 하루 빨리 자주포로의 교체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망치나 집게 등을 들고 땅에 단단히 고정시킨 받침대들을 풀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 땅이 얼어서 받침대가 잘 안 빠지자 발로 차는 등 엄청난 고생을 한 후에 포를 땅으로부터 분리시키는데 성공하는 모습 이었습니다.
주변에 늘어 놓은 잡다한 재료들을 그냥 포내에 싣기만 하고 시동 걸고 떠나면 되는 K-9 자주포에 비해서 이 KH-179 견인포는 고생이 무척 심했습니다. 그러나 값싼 비용으로 우리군의 포병전력을 유지해 온 공로는 절대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K-711트럭이 와서 포를 견인하는데, 포 견인 뿐만 아니라 각종 자재들을 모두 트럭에 싣습니다.
▼ 뒷부분의 견인 고리에 포를 결속합니다.
▼이 케이블들은 에어브레이크 연결 케이블과 전기배선 케이블입니다.
이 케이블들로 인해서 트럭이 브레이크를 잡으면 KH-179의 타이어도 브레이크를 잡습니다.
▼오랜 퇴출 준비를 끝내고 부대로 복귀하는 KH-179 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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