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일 투표하는 날
주중이라 집에는 못 올라가고...
예정했던 산행을 하려 하였지만....
아침에 눈을 뜨니... 08:30분 ...
에쵸에 11:30시에 전철 막차를 타고가 부산 동백역에 하차 하여
저녘을 사먹고, 새벽 1시부터 산행을 시작하리란 계획(산행시간이 20시간 이라서) 자체가
무모 했었지만, 퇴근 후 마트에 들러 장보고 짐챙기니 저녁 9시
아무리 잠을 청해도 매일12시 넘어 자던 버릇 때문에 잠이 안 온다.
그리고 [웬지 밤길을 혼자 산행 한다는 것이 겁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믈스믈 기어오르는데 아무리 떨쳐 버릴려해도 점점 더
심해질 뿐....[초행길인데... 공동묘지라도 지나가게 되면 어쪄지...]
[길을 읽어헤메게되면...???]
그래 그냥..새벽에 일찍 일어나 가자...35킬로 지점까지 10시간 만 산행하고
곰배령에서 마치자..하고 잠이 들었는데...새벽 4시에 알람을 못들었는갑다...젠장..
의욕이 급하락...산에서 아침 겸 먹으려던 김밥을 먹으니...09:30분...텔레비젼
앞에서 빈둥빈둥 거리다....오늘따라 재미있는 영화를 한다...
더 이상 지체해서는 오늘하루 죽 쓰겠단 생각에...열시쯤 사택을 나섰다.
동백역...앞에서니 11시..5산종주 코스이다. GS칼텍스 주유소 오른쪽 옆
골목으로 들어가니...운촌 경로당이 보인다.
무의식적으로 담배 한 개를 피워 문다.
등산로에서 피웠다간 따가운 시선들과 대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경로당은 부전선(울산-부전역) 바로 앞에 있어...개구멍 같은 좁은 통로로 기차길을 건넜다.
장산 정상까지 4.5Km를 알리는 이정표가 보인다.
오랜만에 산행인지라...간비오산(214m) 봉수대에 오르는데도 숨이 헐떡 거린다.
G20 재무장관회의가 동백섬 누리마루에서 개최되어 봉수대 인근에 비박을 하며 잠복근무(?)
전경을 만났다.(괜히...쫄린다....짭새는....아무래도 학창시절 최루탄에 쪼기던 이후로 그런듯)
GOP에서 경계 근무하는 울 아들이 생각난다.... ㅠㅠ
정상까지는 1시간 15분 정도 걸렸다. 해운대쪽에서 아침운동하러 온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동백역 코스에서 오르는 이들은 대 여섯명 정도....
장산에 오르니 동쪽바다와 남쪽 바다가 동시에 보인다.
정상석
늘 가까이서만 보던 광안대교가 발아래 길게 뻗어 수영만부터 전체의
모습이 보인다.
갈길이 멀기에 듀유 1팩으로 간단히 갈증을해소 하고 다시 출발
해운대쪽 황토 빛 둔덕은 해운대 달맞이 길 윗쪽의...주택 재건축부지로 완공되면 나폴리 같은 풍광을 자랑하지 않을까?
산성산 정상부의 이정표
천주교 공원 묘지 . 끝자락이 쌍다리재 (반여동-기장) 연결도로
쌍다리재에 음식점이 생겼다. 작년에 만도 없던 집인데...정육점을 같이 하고 있어 육회 비빕밥으로
허기를 달래고...화장실에서 땀을 닦았다. 이때가 15:20 동백역에서 출발이 11:20분이니
총 5시간(15Km) 정도 소요. 예정대로 도착.
식사후...다음코스 초입인...영락공원을 들락날락하며...알바를 20분 정도...하고나니.
배도부르고...들어서면 15킬로 5시간을 꼬박 가야 다음 하산길 곰내재이 나오니...밤 11시 정도...*.*
으이구 다음에 다시오자...총총총 사택으로...에혀!!!
GPS 인증샷
스타트 해서 중간 체크 포인트 까지 가니...배터리가 보조 배터리 까지 다 달아
GPS를 껃다 다시 켜서 직선으로 표시 되었음.
i-phone의 app 중에서 GPS 앱을 다운 받아 써 보았는데...
휴대폰 밧데리가 너무 빨리 닮아버리는게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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