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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네레이터-레귤레이터-밧데리.. 삼각관계 이해

대구담 2008. 12. 6. 02:49

모두들 이미 아시는 것이지만,

제네리이터(Generater)는 발전기이고, 여기서 나오는 전류는 교류입니다.
레귤레이터(Regulater)는 교류전기를 평활하게 펴서 직류로 만들어주는 반도체 장치입니다.
이때 밧데리는 정류된(레귤레이트된) 직류전기를 그냥 받아 저장하는 물탱크 역할을 합니다.

밧데리의 표준전압은 누구나 알다시피 12V 입니다.
반면, 레귤레이터의 전압은 보통 13.5~14.0V가 나옵니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레귤쪽 전압이 높아야 물탱크 밧데리가 충전됩니다.

밧데리는 장착된 상태에서 전압을 재면, 13.7V 내외가 나와야합니다.
사실 이때 전압은 밧데리 제 것이 아닙니다. 연결된 레귤쪽의 전압이라 할 수있습니다.
그 전압은 12V쪽에 가까와지면 질수록, 밧데리가 충전되기 어렵습니다.

만일 레귤의 전압이 12V이하가 된다면, 레귤은 밧데리를 잡아먹습니다.
충전되지않고 방전만된 밧데리는 재생불가, 무조건 못쓰게 되니까요.
밧데리는 단순히 충방전 물탱크이기에 사용년한이 경과되지않는한 잘못될 확률은 적습니다.

밧데리 전압은 차대 전선과 분리된 상태에서만 정확히 잴 수있습니다.
그 전압이 12V이하로 떨어지면, 노후화 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노후화돼 밧데리전압이 6~7V정도가 돼도, 여름철에는 여전히 시동걸고 사용할 수있습니다.

그렇기에 바이크 전기계통에서, 밧데리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레귤레이터 입니다.
내부 핵심 정류부품인 트랜지스터가 잘못되면 표준치 13.5~14.0V 전압을 못냅니다.
또다른 부품, 콘덴서가 잘못되면 직류파형이 들쑥날쑥하여 전압도 오르락내리락합니다.

이에 비해 제네레이터(발전기)쪽의 고장증세는 보다 정직한 편입니다.
대개의 경우, 전기(교류)를 내놓느냐 마느냐의 둘중 하나.. 비교적 단순머리 돌팍입니다.
내부의 코일감긴 회전자가 돌면 전기를 토해내야 하는데, 단선으로 전기가 안나오지요.

흔히들 밧데리 교체시 전압을 체크하여 레귤레이터와 제네레이터도 확인하라 합니다.
아주 쉽습니다. 밧데리 양단전압만 체크하면 레귤 전압이 확인됩니다.
그 전압이 정상이면 제네레이터쪽은 확인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레귤까지 정상이니까요.

문제는 그 전압이 정상치 를 벗어나 12.5V이하로 떨어졌을 때입니다.
그때의 고장부위는 거의 대부분 레귤쪽이 원인입니다.
제네레이터는 지극히 단순무식한 돌빡입니다. 쉽게 고장나지않고 단선이 주원인입니다.

제네레이터가 고장일 때의 현상은 이렇습니다.
전기가 제대로 안나오니, 그럼 그 다음단계의 레귤레이터가 정상작동하지 않겠지요?
전압도 현격히 떨어져 밧데리쪽의 전압이 본래의 12V나 그 이하로 현격히 떨어집니다.




출처 : 미라쥬 라이더
글쓴이 : 라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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